백화점 4일부터 20일까지 "이번엔 여름 바겐세일"

  • 입력 2003년 7월 2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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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이 4일부터 20일까지 여름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올 여름세일은 소비불황 속에 펼쳐져 브랜드 참여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이번 세일 기간에 펼쳐질 주요 백화점의 이색 행사도 많다.

롯데는 세일기간에 본점 및 수도권 전점에서 ‘올인(All in) 상품전’을 진행한다. 패션잡화, 여성의류, 남성의류, 여름용품 등에서 샌들, 선글라스, 원피스 등을 ‘노 마진’으로 싸게 판다.

현대는 국내 최대의 건어물 시장인 ‘중부시장’과 함께 4일부터 27일까지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미아점, 목동점 등 서울 5개점을 순회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말린 상어, 문어포 등 이색 건어물이 푸짐하다.

신세계는 세일 기간 내내 정상가의 50% 이하로 낮춘 단독 기획 상품들로 ‘네잎 클로버 상품전’을 펼친다. 올해 인기를 끈 아이템이 골고루 준비됐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패션관은 4일부터 10일까지 ‘동우모피’ 제품을 구입할 경우 어떤 브랜드의 모피제품이라도 3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제품 리모델링 서비스를 수선 실비만 받고 제공할 계획.

그랜드 일산점은 4∼10일 ‘란제리·언더웨어 창고 개방전’을 열고 인터크루, 센시, 빅맨, 라보라 등 15개 유명 브랜드의 팬티, 러닝, 브래지어 등을 최고 70∼80% 싸게 판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같은 기간 ‘2for1전’을 열고 1개 가격에 2개를 장만할 수 있는 행사를 벌인다. 노튼 반바지가 1만9000원.

행복한세상백화점은 3∼9일 ‘닥스·엘르 여행가방 특가전’을 열고 엘르는 30%, 닥스는 35%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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