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폐쇄 방침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벨기에 현지공장을 현재로서는 인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고 벨기에의 불어 일간지 르 스와르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럽기아 鄭.T.S 사장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했는데 벨기에 경제전문 테이드紙는 전날 이 회사 鄭인종이사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기아가 르노의 빌보르드 현지공장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보도했었다.
스와르지는 이에 따라 기아의 인수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던 현지인들의 기대가 꺾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셀 드 비르빌 르노자동차 대변인은 한국이나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빌보르드공장 인수에 대한 희망을 시사했으며 메이스타트 벨기에 부총리 겸 재무장관, 루이 슈와이처 르노사장도 이같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벨기에 대우자동차측은 기아의 르노공장 인수에 관한 보도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나 이 문제가 현재로서는 자신들에게는 관심사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