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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8> 人未有自致者也나 必也親喪乎인저

    ‘논어’ ‘子張’의 제17장은 曾子가 스승 공자에게서 들은 위의 말을 전한다. 致는 극진히 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진정을 극진하게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必也는 ‘반드시’라는 뜻이고, 乎는 추정과 감탄의 어조를 나타낸다. 증자가 전하는 공자의 말에 대해서는 여러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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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7> 曾子曰, 堂堂乎라 張也여 難與쎲爲仁矣로다

    ‘논어’ ‘子張’의 제16장은 曾子가 子張을 논평한 말을 실었다. 앞서 15장에서 보았듯이 子游는 子張이 다른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충실하고 결백한 행동을 실천하지만 그 행동이 지나치게 높기만 하고 誠實惻달(성실측달)의 뜻이 부족하므로 仁에 이르지 못했다고 논평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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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6>子游曰, 吾友張也爲難能也나 然而未仁이니라

    ‘논어’ ‘子張’의 제15장은 子游가 동료 子張을 논평한 말을 실었다. 자장은 행동이 높았지만 성실성이 부족했던 듯하다. 그렇기에 자유는 그를 두고 남이 하기 어려운 일은 잘하지만 仁하지는 못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吾友張也의 也는 어떤 화제를 거론할 때 사용하

    •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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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5> 子游曰, 喪은 致乎哀而止니라

    ‘논어’ ‘子張’의 제14장은 子游가 상례에 대해 언급한 말을 기록했다. 子游는 이름이 言偃으로 자유는 字다. 言游라고도 부르며, 孔門十哲의 한 사람이다. 致는 極盡(극진)히 함이다. 而止는 而已와 같아, ‘∼할 뿐이다’의 뜻이다. ‘예기’ ‘檀弓(단궁) 상’에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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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4>子夏曰, 仕而優則學하고…

    ‘논어’ ‘子張’의 제13장에서 子夏는 벼슬과 배움의 보완에 대해 논했다. 仕는 정치를 담당하는 지위에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優는 餘力(여력)이 있음을 뜻한다. 근대 이전의 지식인은 학문을 하여 벼슬에 나아가 지금까지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을 이상으로 여겼다.

    •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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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3> 有始有卒者는 其惟聖人乎인저

    ‘논어’ ‘子張’의 제12장에서 子游(자유)가 子夏의 문인들이 세세한 예절은 배우지만 근본 공부는 못했다고 비판하자 자하는 지나치다고 반박을 했다. 그리고 “군자가 사람을 가르치는 도리로 말하면 어느 것을 먼저라 하여 전수하고 어느 것을 뒤라 하여 가르치길 게

    •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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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2> 君子之道孰先傳焉이며 孰後倦焉이리오…

    ‘논어’ ‘子張’의 제12장에서 子夏는 자신의 교육법을 오해한 子游(자유)에 대해 반론을 폈다. 자유는 자하의 문인들이 물 뿌리고 청소하며 응대하고 진퇴하는 예절은 배웠지만 正心과 誠意 같은 근본 공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자하는 자유의 말이 지나쳤다고 반박하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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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1>子夏曰, 大德이 不踰閑이면 小德은…

    ‘논어’ ‘子張’의 제11장에서 子夏는 大德과 小德을 구별하여 사람이 먼저 큰 것을 확립하면 작은 일이 간혹 이치에 맞지 않더라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大德은 三綱五常(삼강오상)의 인륜을 말하니 大節(대절)이라고도 한다. 小德은 일상에서의 應待(응대)와 進退(진퇴)

    •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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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20> 信而後에 諫이니 未信則以爲謗己也니라

    ‘논어’ ‘子張’의 제10장에서 子夏는 위정자가 백성을 수고롭게 하려면 백성들의 신임을 먼저 얻어야 한다고 말하고서 사대부들이 군주에게 간언을 하려면 군주의 신임을 먼저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도 나왔듯이 信이란 誠意(성의)가 懇曲(간곡)하여 남이 믿어줌

    •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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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19>君子는 信而後에 勞其民이니…

    ‘논어’ ‘子張’의 제10장에서 子夏는 위정자들이 주의할 점을 지적했는데 무엇보다도 백성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자에 따르면 信이란 誠意(성의)가 懇曲(간곡)하여 남들이 믿어줌이다. 최근 신조어인 眞情性(진정성)이 이에 해당한다. 眞情性이란 말은 일

    •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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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18>君子有三變하니 望之儼然하고…

    ‘논어’ ‘子張’의 제9장에서 子夏는 군자의 외관과 태도에 대해 君子有三變이라고 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군자에게는 세 가지 변함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군자는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세 가지 국면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자하에 따르면 군자의 외

    •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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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17>子夏曰, 小人之過也는 必文이니라

    잘못이 있는 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잘못이 없다고 자기 자신을 속여서 겉으로 은폐하고 말재주로 번지르르 꾸미는 것을 文過(문과) 혹은 文過飾非(문과식비)라고 한다. ‘논어’ ‘子張’의 제8장에서 자하가 한 말에서 나왔다. 小人之過也는 ‘소인의 허물로 말하면’

    •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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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16>子夏曰, 百工이 居肆하여…

    ‘논어’ ‘子張(자장)’의 제7장에서 자하는 덕을 닦아 정치를 담당할 사람들이 해야 할 職分(직분)을 강조하기 위해 관청에 예속되어 물건 만드는 사람이 해야 할 직분과 대비시켰다. 공인들을 폄하한 것이 아니다. 肆는 주희의 설에 따르면 관청의 물건 만드는 곳이다.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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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15> 子夏曰, 博學而篤志하며 切問而近思하면 仁在其中矣니라

    사회사업에 뜻을 두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사람을 篤志家라고 한다. ‘논어’ ‘子張’의 제6장에 나오는 篤志란 말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한다. 한문고전의 ‘近思錄’이란 책의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 곧 주희는 呂祖謙(여조겸)과 함께 周敦이(주돈이) 程顥(정호) 程이(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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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914>子夏曰, 日知其所亡하며…

    ‘논어’ ‘子張’의 제5장이다. 子夏는 孔門四科 가운데 文學의 범주에서 뛰어난 제자였다. 문학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博學(박학)에 해당한다. 과연 학문에 힘써서 박학했기에 자하는 학문을 좋아하는 자는 나날이 새롭게 공부하고 실천하고 또 배워 알게 되고 실천한 것

    •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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