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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 내 맘 다 알죠? 아니요, 얘기해야 알죠!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신달자 지음/352쪽·1만3000원·문학의문학신달자 시인은 시인뿐 아니라 에세이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백치애인’, ‘물위를 걷는 여자’부터 최근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에 이르기까지 출간했던 에세이집마다 큰 호응을 받았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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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남미출신 美이민자들 힘겨운 아메리칸 드림

    ◇드라운 /주노 디아스 지음·권상미 옮김/292쪽·1만1000원·문학동네200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의 작가 주노 디아스의 데뷔작. 미국에서는 1996년 출간됐던 책이니 시차가 좀 있는 편이다.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남미 출신 이민자들의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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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용도폐기된 미래인간 그들이 갈 곳은 어디에…

    ◇러브차일드 /김현영 지음/288쪽·1만2000원·자음과모음육지의 일부가 해수면 아래로 침잠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극도의 효율성만 추구하게 되는 미래 사회. 이곳에서 생산에 기여하지 못하는 인간들은 문자 그대로 ‘폐기물’ 취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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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표정없이 흘러가는 삶의 오후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삶인생역전도 극적 사건도 없는데왜 그토록 힘겹고 버거울까”가정을 꾸리고, 밥벌이를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늙어 가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내는 평범한 삶이다. 인생 역전도 없고, 파란만장한 사건도 없다. 가끔 누군가 떠나고, 아프고, 죽

    •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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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한국현대시 100년, 곱게 빚어낸 명품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저명 시인들의 시선집 시리즈. 1차분으로 황동규 시인의 ‘삶을 살아간다는 건’, 김명인 시인의 ‘아버지의 고기잡이’, 황지우 시인의 ‘바깥에 대한 반가사유’가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생존 시인뿐 아니라 작고 시인들도 포함한다. 2차분으로 올

    •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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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가슴이 찡~ 눈물이 핑~ 네 형제자매의 추억여행

    ◇아름다운 하루/안나 가발다 지음·허지은 옮김/160쪽·9000원·문학세계사이젠 어른이 된 형제자매. 예전처럼 한지붕 아래 모여 사는 것도, 서로의 일상을 시시콜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고, 자신만의 인생을 갖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 사이에

    • 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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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문화해설사’ 김형오 국회의장 국토 돌아보며 풍경을 전하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김형오 지음/424쪽·1만8000원·생각의나무“무량수전 옆으로는 부석이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거대한 자연 반석인 이 부석은 장미란 같은 역도 선수가 백 명쯤 달라붙어도 꿈쩍 안 할 것 같은 거대한 바위였습니다. 이 바위가 진짜

    • 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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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적나라하게 드러난 세상의 맨얼굴들

    ◇처음의 아해들/김종광 지음/352쪽·1만 원·문학동네능청스러운 입담으로 풍자적인 작품들을 발표해 온 소설가 김종광 씨의 단편 소설집. 첫 장부터 입심으로 끌고 가는 이야기의 힘이 느껴진다. 중간 중간 웃음을 터뜨리고, 여러 번 실소하고, 그러다 한숨도 쉬게 된다.

    • 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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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감각의 인식, 지역-시대따라 달랐다

    《1890년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는 악취로 인한 갈등이 있었다. 해변 호텔의 백인 업주들은 오징어를 잡아 말리는 중국 어부들에게서 악취가 난다며 소송을 냈다. 당시는 관광산업이 중요했던 시기였다. 결국 호텔의 백인들이 이겼다. 같은 지역에서 1930년대에 다시 악취 갈

    • 20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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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꽃 담장에 곱게 새긴 선조들의 멋

    정겨운 옛집과 낭만적인 꽃담. 서울의 창덕궁과 종묘, 충남 서산의 개심사와 공주 마곡사, 충남 예산의 선비 이남규 고택, 강원 고성의 왕곡마을, 전북 임실의 영모재 등 전국 30여 곳의 담장과 굴뚝, 합각(지붕 측면 삼각형태의 벽)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책이다. 옛집 담장

    • 20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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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혼자 밥 먹는 사람이라면 뭇 시선들과 싸워야 한다

    “몇 분이세요”란 말이 듣기 싫다. 남아도 2인분은 시켜야 한다. 혼자 고깃집 가는 게 싫은 이유가 이뿐이겠는가. 혼자 밥 먹는 건 세상 어떤 상황보다 ‘혼자’임을 실감하게 한다. 윤고은 씨(30)의 첫 소설집 ‘1인용 식탁’의 표제작은 혼자 밥 먹는 사람의 모습을 여자

    • 20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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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삶은 개척하는 네 인생의 변주곡

    박주영 씨(39)의 새 장편의 등장인물들은 부유하다. 유명 화가의 딸로 화가의 길을 이어가려 하면서 재벌 2세와 연애 중인 지연, 부자 남편을 둔 데다 자신도 홍보 사업가로 일하면서 쇼핑을 즐기는 리나. 이 두 여자와, 이들을 사랑하고 연민하는 두 남자 유진과 선우의 이

    • 20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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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17∼21세기 韓日獨 넘나들며 떠도는 조선의 영혼을 보듬다

    ◇랩소디 인 베를린/구효서 지음/484쪽·1만4000원·뿔임진왜란 전후 일본의 나가사키 항은 조선 침략의 전초기지였다. 포로로 잡혀온 조선인 악공과 도공 등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했다. 당시 이곳에 끌려왔던 조선인 노예 중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노예상에게 팔려 유럽으로

    • 20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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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빈곤한 청춘이 풍기는 땀냄새 물씬

    ◇여덟 번째 방/김미월 지음/272쪽·1만1000원·민음사‘잠만 자는 방’ 혹은 ‘잠만 자실 분’. 대학가 하숙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단이다. 하숙방은 식사와 경우에 따라서는 빨래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이 방은 말 그대로 일체의 기타 서비스가 없다는 뜻이다.

    • 20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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