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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조선의 평범한 농민들, 관리의 수탈에 맞서다

    [어린이 책]조선의 평범한 농민들, 관리의 수탈에 맞서다

    경상도 단성현으로 이사 온 복현은 서당에서 검돌이를 만난다. 검돌이는 복현이네가 양반 족보를 사서 상민에서 양반이 된 사실을 귀신같이 알아맞힌다. 어느 날 검돌이의 아버지가 관아로 끌려가 목숨을 잃는다. 관리들의 부패를 고발하려다 발각됐기 때문이다. 신분제가 급속히 무너지고 백성들이 …

    •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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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커다란 배낭을 메고 마을로 돌아온 노인

    [어린이 책]커다란 배낭을 메고 마을로 돌아온 노인

    마을을 떠난 소년이 할아버지가 돼 돌아왔다. 늘 낡고 커다란 배낭을 멘 채. 배낭에는 죽은 아이들이 가득하다는 소문이 돈다. 눈을 감은 할아버지의 몸이 하늘로 솟아오른다.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관에 넣지만 관마저 하늘을 난다. 돌이 가득한 배낭을 넣자 관이 내려앉고, 할아버지는 묘지에 …

    •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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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엄마가 그리울땐 어떻게 하지?

    [어린이 책]엄마가 그리울땐 어떻게 하지?

    초등학교 4학년인 연이는 집에 가도 엄마를 만날 수 없다. 교통사고로 엄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면 집은 텅 비어 있다. 아빠는 방문을 닫은 채 소리 죽여 흐느낄 뿐이다. 초등학교 입학 때 엄마가 산에 심은 박달나무를 보러 혼자 산으로 향한 연이. 길을 잃고 …

    •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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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일곱 개의 호주머니에 무얼 채울까

    [어린이 책]일곱 개의 호주머니에 무얼 채울까

    새 옷을 입은 윌리는 일곱 개의 호주머니를 갖게 됐다. 윗도리에 3개, 바지에 4개. 호주머니에 뭘 넣을지 골똘히 생각하던 윌리는 각설탕, 손수건을 넣는다. 바닷가로 가 노란 조가비, 코르크 마개, 조약돌도 넣어본다. 집으로 온 윌리는 이들 물건을 하나하나 꺼내 아빠에게 보여준다. …

    •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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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투명한 유리창에 ‘쿵’… 새들이 위험해요!

    [어린이 책]투명한 유리창에 ‘쿵’… 새들이 위험해요!

    싱그러운 숲을 힘차게 날던 황조롱이 아저씨. 무언가에 쿵 하고 부딪치며 떨어져 크게 다쳤다. 박새 아저씨도, 굴뚝새 아저씨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 딱딱한 하늘이 있다고 여긴 새들은 회의를 열어 중지를 모은 끝에 원인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유리로 숲속 카페를 만든 것. 새들은 더…

    •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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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괜찮아, 성장통이야’… 열세 살의 뜨거운 여름

    [어린이 책]‘괜찮아, 성장통이야’… 열세 살의 뜨거운 여름

    실은, 별일이 일어난 건 아니다. 그해 그 여름방학. 열세 살 비나는 심기가 불편했다. 단짝 오스틴은 한 달이나 축구캠프로 떠나 버리고. 딱히 할 일이 없던 비나는 외롭고 쓸쓸하다. 하지만 친구의 부재가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줄이야. 그리고 돌아온 친구. 하지만 왠지 …

    • 201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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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소녀의 눈물로 꽃피운 일본군 위안소의 박꽃

    [어린이 책]소녀의 눈물로 꽃피운 일본군 위안소의 박꽃

    ‘남태평양 추크섬 일본군 위안소가 있었던 자리에 박꽃이 핀다.’ 이 기사를 접한 저자는 일제에 끌려간 소녀들을 떠올렸다. 순이는 방직 공장에서 돈 벌게 해주고 공부도 시켜준다는 말에 몇 달간 배를 타고 추크섬에 왔다. 하지만 공장도, 학교도 없었다. 막사에서 군인들은 소녀들을 사…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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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맑은 유리알 같네, 아이들이 보는 세상

    [어린이 책]맑은 유리알 같네, 아이들이 보는 세상

    아이의 재잘거림은 그대로 시가 된다. 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노래 부르듯 시를 읊는다. ‘밤이면/책 속에 있던/모든 시들이/잠옷을 걸쳐 입고/이불 밑으로 숨어들어./그걸 다 꿈꿀 수는 없어,/내 귀에 속삭이는/그 모든 숨겨진 단어들을/나의 아기 곰이 웅얼대는/그 모든 달콤한 노래…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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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색색깔 실처럼 엮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

    [어린이 책]색색깔 실처럼 엮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

    서울로 전학 온 경수는 성주와 명호에게 ‘촌놈’이라고 놀림 받는다. 시험에서 일등을 한 게 문제였다. 늘 일등이던 성주의 비위를 건드린 것. 성주는 명호와 단짝이다. 보이스카우트 야영 때 가파른 산길에서 홀로 뒤처진 명호. 고민하던 경수는 구명줄을 내밀고, 머뭇거리다가 이를 잡고 걷던…

    •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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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남과 다르면 좀 어때,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어린이 책]남과 다르면 좀 어때,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롤러스케이트화를 신은 채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고, 머리카락 빗는 것도 목욕하는 것도 싫어하는 소녀 줄리. 엄마 아빠는 선머슴처럼 행동한다며 줄리를 야단치고, 줄리는 속상하기만 하다. 어느 날 줄리는 공원에서 한 소년을 만난다. 여자아이처럼 생겼다고 놀림 받는 아이다. 둘은 서로의 고…

    •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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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상여를 두는 ‘곳집’… 귀신이 나타난다고?

    [어린이 책]상여를 두는 ‘곳집’… 귀신이 나타난다고?

    호철이는 어둑어둑해지자 엄마가 밭에서 소를 몰고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는 게 싫다. 상여를 두는 ‘곳집’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귀신이 나타날까 봐 온 몸이 쪼그라든다. 영택이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장례를 치른다. 염하는 순서, 상여의 구조와 의미 등 전통 장례에 …

    •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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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탕! 소리가 울리면 달리기가 시작된다

    [어린이 책]탕! 소리가 울리면 달리기가 시작된다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는 몸 풀기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야기는 표지를 넘기는 순간 시작된 것이다. 탕!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달린다. 절벽이 나타나도 뛰어내려 바다를 달리고, 거대한 벽돌벽도 타고 넘는다. 악어를 만나도 달리기는 계속된다. 이윽고 이들은 모두 1등 단상에 오른다.…

    •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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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툭하면 다치는 친구, 안전 생활법 배워요

    [어린이 책]툭하면 다치는 친구, 안전 생활법 배워요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는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 등하교 때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고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창틀에 올라가 몸을 밖으로 내밀면 떨어져 크게 다칠 수 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넘어질 경우 재빨리 몸을 지탱할 수 없다.…

    •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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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자신의 목숨 바쳐가며 환자를 치료했던 그들

    [어린이 책]자신의 목숨 바쳐가며 환자를 치료했던 그들

    이태석 신부(1962∼2010)는 남수단 톤즈에서 진료와 교육에 매진했다. 대장암으로 눈감은 그가 뿌린 씨앗은 톤즈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고 있다. 조선 최초의 여성 의사 박에스더(1877∼1910)는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 10년간 매년 5000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하다 결핵으…

    •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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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사람들이 정한 일정한 룰… 그 ‘기준’에서 벗어나면?

    [어린이 책]사람들이 정한 일정한 룰… 그 ‘기준’에서 벗어나면?

    다른 사람보다 엄청 크게 자란 나. 놀라 도망가는 이들을 보며 나 역시 놀랐다. 치유의 섬으로 보내진 나는 작은 틀로 옮겨져 작아지고, 계속 더 작은 틀로 옮겨져 다른 사람들만큼 작아진다. 사람들이 정한 기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경계하고 때론 공격까지 하는 사회를 은유적으로 꼬집는다…

    •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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