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기를 만들고 따라 배우게 하는 것은 북한의 고전적 선전선동 방식이다. 북한군도 예외가 아니다. 김일성 시대에는 경기 파주시 진동면 맞은편 해발 200여 m의 ‘대덕산 초소’가 본보기가 됐다. 1963년 2월 이곳을 찾은 김일성은 한 명이 백 명을 당하라는 뜻으로 ‘일당백’이란 구호…
북한의 실질적 2인자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며칠 전 북한 최초의 경제특구인 북부 나선경제무역지대(나선)를 비공개 시찰한 뒤 이런 지시를 했다. “나선은 완전히 썩어빠진 자본주의의 온상이 돼 버렸다. 봉쇄를 더욱 철저히 하라.” 그가 나타난 시점은 북한이 경제개혁을 위한 각종 정책을…
《 올해 6월 방문자 5000만 명을 돌파한 동아닷컴의 파워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