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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한기재]태평양 너머 美 아이오와에 박힌 중국의 화살

    [글로벌 이슈/한기재]태평양 너머 美 아이오와에 박힌 중국의 화살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이던 7일 오후(한국 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만두집에서 같은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던 중국 기자의 눈이 순간 번뜩였다. 그가 보여준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 상단엔 CNN 속보 배너가 하나 떠 있었다. 미국 민주당의 하원 과반 탈환이 확정…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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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서동일]이집트 군인이 노점상과 다투는 날 오면

    [글로벌 이슈/서동일]이집트 군인이 노점상과 다투는 날 오면

    이집트 주요 대학 입구는 모두 높이 3∼4m 정도의 철문이 가로막고 있다. 가방 검사는 흔한 일이고, 학생증 없이는 학교로 들어갈 수 없다. 출입문마다 민간 보안업체 직원 3, 4명이 지키고 서 있다. 외부인은 대학 구경도 못 한다. 겉으로는 테러 위협으로부터 대학생들을 보호하기 위…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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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한기재]‘평생 루저’의 늦가을 패자부활전

    [글로벌 이슈/한기재]‘평생 루저’의 늦가을 패자부활전

    2012년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71)는 자칭 ‘평생 루저(loser for life)’다. 대선 당시 한 후원금 모금행사에서 “대선에 나갔다가 진 사람들은 ‘평생 루저’”라고 단언했다. “(낙선하면) 잔디 깎는 일자리도 제대로 못 …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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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서동일]33세 사우디 왕세자는 어떤 리더가 되려 하나

    [글로벌 이슈/서동일]33세 사우디 왕세자는 어떤 리더가 되려 하나

    올해 6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이란 이유로 운전도 못하는 나라였다.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하려면 아버지 혹은 남편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후견인제도(male guardianship system)는 아직도 사우디 사회에 뿌리 깊다. 이런 사우디에서 요즘 ‘개혁’ 혹은 ‘변화’의 바람…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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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한기재]트럼프의 ‘허풍’, ‘익숙함’이란 역풍

    [글로벌 이슈/한기재]트럼프의 ‘허풍’, ‘익숙함’이란 역풍

    “80년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었는데, 3개월 지난 거 가지고 뭐라고 하나? 어이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북-미 대화의 진전 속도를 두고 불만을 나타내는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을 겨냥해 이렇게 말했다. 싱가포르 북-미 정…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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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서동일]‘아랍판 나토’도 파워포인트 몇 장만 남길까?

    [글로벌 이슈/서동일]‘아랍판 나토’도 파워포인트 몇 장만 남길까?

    팀 렌더킹 미국 국무부 아랍걸프지역 담당 차관보는 9월 한 달 내내 중동지역을 누비고 다녔다. 그가 이토록 바삐 움직인 것은 10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중동 국가 정상회의 때문이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아랍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로 불리는 중동전략동맹(MESA·M…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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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한기재]북핵은 美 중간선거의 일각일 뿐이다

    [글로벌 이슈/한기재]북핵은 美 중간선거의 일각일 뿐이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멈춰 있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다시 진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새롭게 도출된 합의문 내용과 이에 반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했다. 그럼에도 북한 비핵화 협상 당사국인 미국의 주요 언론은 최…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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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서동일]에티와 에리 “남북도 종전선언 해”

    [글로벌 이슈/서동일]에티와 에리 “남북도 종전선언 해”

    이달 초 이집트 카이로의 한 지역에서 열린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석했었다. 중동·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유학생과 사업가 등이 많이 참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였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아이스 브레이킹(초면의 어색함을 푸는 것) 시간. 이집트에서 의대를 다니고 있다는 에티오피아…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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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한기재]28세 ‘트럼프타워 걸’이 백악관 문고리 권력

    [글로벌 이슈/한기재]28세 ‘트럼프타워 걸’이 백악관 문고리 권력

    워싱턴포스트(WP)의 밥 우드워드 기자는 답답했다. 11일(현지 시간) 출간 예정인 화제의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백악관 전·현직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정작 가장 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가 끝내 성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켈리…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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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서동일]‘머스크 리스크’의 유탄 맞은 사우디 아람코

    [글로벌 이슈/서동일]‘머스크 리스크’의 유탄 맞은 사우디 아람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주였다면 속깨나 터졌을 8월이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없는 테슬라를 상상하기 어렵다지만 지난달만큼은 예외였다. 투자자들은 “그의 헛소리가 투자자를 망하게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발 머스크가 ‘가만히 있기를’ 사람들…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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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백인이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글로벌 이슈]“백인이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지난달 중순 휴가차 여행을 떠났던 미국 뉴욕에서 봉변을 당했다. 기념품을 사기 위해 들어간 상점에서 위조지폐범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휴가 마지막 날 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뉴욕 스포츠팀의 상품을 모아 파는 가게에 들렀다. 환전한 지폐를 다 써야겠다는 생각에 메이저…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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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서동일]아랍의 ‘민주화 태양’이 식어간다

    [글로벌 이슈/서동일]아랍의 ‘민주화 태양’이 식어간다

    신문 구하기가 어려웠다. 신문을 어디서 파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신문을 구하려고 서점과 편의점을 찾아다닌 지 이틀 만에 자그마한 신문 가판대를 둔 상점을 겨우 찾았다. “한 달 치 신문 값을 한꺼번에 내겠다. 매일 신문을 챙겨 놓아 달라”고 하자 주인은 의외라는 듯 살짝 웃…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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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한기재]트럼프의 ‘위 아 더 월드’가 우습지 않은 이유

    [글로벌 이슈/한기재]트럼프의 ‘위 아 더 월드’가 우습지 않은 이유

    11월 중간선거가 임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원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이후에만 전국에서 벌써 네 차례 유세를 벌이며 자신의 치적을 자랑했다. 임기 초반 같았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독설을 듣는 재미로라도 유세 생중계를 봤을 텐데 이제 독설에도 무감해지는지…

    •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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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서동일]자유를 위해 자유를 금지한다? 부르카 금지법

    [글로벌 이슈/서동일]자유를 위해 자유를 금지한다? 부르카 금지법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거리 곳곳에서 피켓이 들썩인다. 공공장소에서 무슬림 여성 전통복인 ‘부르카’ ‘니깝’ 착용을 금지하는 법이 1일부터 시행되자 이에 항의하는 여성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니깝은 눈을 제외한 온몸을, 부르카는 눈 부위까지 망사로 덮어 온몸을 가리는 무슬림 …

    •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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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한기재]28세 ‘샌더스 후계자’의 美 정치판 ‘배트 플립’

    [글로벌 이슈/한기재]28세 ‘샌더스 후계자’의 美 정치판 ‘배트 플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야구장에서 하품하는 젊은 세대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지난해 말 집계된 미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야구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한 미국인은 전체의 9%로 1937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로 최저였다. 젊은층 영향이 컸다. 18∼34세 응답자 중 야구를 가장 좋아하는 …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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