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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인사이트]세수 전망만 제대로 해도 헛된 삽질은 줄어든다

    [인사이드&인사이트]세수 전망만 제대로 해도 헛된 삽질은 줄어든다

    서울 마포구청은 이달 6∼7일 상암동 한 아파트 단지 진입로를 5cm 깊이로 깎은 뒤 새 아스팔트를 깔았다. 도로에 균열이 많아 비가 오면 구멍(포트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틀 치 공사(폭 3.5~8m, 길이 360m)에 5000만 원이 나갔다. 공무원 중에는 ‘선제적 행정’…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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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라이언 캐시디]내가 판소리를 배우는 이유

    [인사이드 코리아/라이언 캐시디]내가 판소리를 배우는 이유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고요? 한국 사람도 하기 어려운 걸 하다니! 멋있어요!” 그렇다. 나는 외국인이다. 하지만 판소리를 배우면서 외모와 자란 환경이 달라도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이다. 한국에 살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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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국민행복 경쟁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국민행복 경쟁

    세계 모든 민족이 보유한 구비문학은 매우 방대하다. 그 민족의 문화의 흐름은 물론이고 그 역사와 삶, 애환, 사랑과 기쁨까지 모두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최근 몽골 구비문학의 흐름을 연구하다 각 시대를 살던 이들의 애환을 느끼게 되었다. 예로부터 몽골은 유목생활을 …

    •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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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마르틴 프로스트]프랑스보다 “사랑해” 더 많이 쓰는 한국

    나는 1976년에 처음 한국에 왔다. 한국의 그때와 지금은 여러 면에서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르다. 서울타워(현 N타워)는 있었지만 63빌딩은 없었다. 서울대는 현재의 관악산이 아닌 창덕궁 옆에 있었는데, 인근 동숭동 근처에서는 데모가 자주 벌어지곤 했다. 그 시절에는 ‘동네 꼬마 녀석…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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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이안 코이츤베악]우리 동네에서 꼭 간직하고 싶은 것들

    [인사이드 코리아/이안 코이츤베악]우리 동네에서 꼭 간직하고 싶은 것들

    누군가가 내게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서울)지하철 합정역 근처”라고 답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아, 홍익대구나”라고 반응한다. 그렇지만 사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클럽과 술집이 많은 홍익대 주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비교적 조용한 주택가다. 나는 1년 전 한국에 …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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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홍익인간에서 한국교육의 미래를 찾다

    한국교육은 장점이 많다. 교육열이 높고 교사와 교재의 수준도 뛰어나다. 다만 결과와 등수만 중시하는 경쟁 위주의 교육제도는 문제다.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기보다 1등만을 요구받는다. 인간의 가치도 숫자로만 결정된다. 이런 경향은 교육의 상대평가제도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사회가 근대화 과정…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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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유디트 크빈테른]다문화 없는 한국의 다문화 방송

    요즘 TV를 자주 본다. 한국에 온 처음에는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TV 시청을 했지만 이제는 그 자체를 즐긴다. 그런데 채널을 돌리다가 다문화 방송 프로그램을 마주치게 되면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나는 이런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 왜 그럴까. 내겐…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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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브래드 벅 월터]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새해맞이 풍경

    어느 나라 사람이건 새해는 특별하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은 희망을 걷어내고 신선한 희망을 품는 것처럼 설레고 또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의 새해는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한국인들은 두 번의 새해를 맞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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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한국인의 특별한 자식 사랑

    금년도 이제 열흘 남았다. 한국은 참 재미있는 나라다. 항상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변화 속도가 빨라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다. 한국의 모든 분야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거기에 맞추다 보면 어느새 한 해가 다 지나간다. 한국 사회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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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브래드 벅 월터]비빔밥에서 배우는 조직관리

    외국인들과 한식을 먹을 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불고기와 비빔밥이다. 외국인들이 한식에 익숙해지는 순서로 치면 불고기가 먼저, 그리고 비빔밥 순인 것 같다.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의 참맛을 아는 외국인은 몇 안 되지만 비빔밥은 그 나름의 아주 훌륭한 음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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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한국의 숨겨진 힘, ‘유행(Trend)’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한국의 숨겨진 힘, ‘유행(Trend)’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일까? 필자가 한국에 살면서 항상 궁금했던 점이다. 근면한 국민성, 지도자들의 역할과 기여, 높은 교육열과 기술투자 및 정부정책의 타당성 등을 꼽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 학생들은 거의 …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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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브래드 벅월터]‘情’이 있어 아름다운 대한민국

    [인사이드 코리아/브래드 벅월터]‘情’이 있어 아름다운 대한민국

    한국말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 단어가 ‘정(情)’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미워하는 사람에게도 생기는 감정, 요란하지 않지만 은은하고 속 깊은 감정이 바로 정 아닐까. 영어로는 도무지 번역할 수 없는 이 단어를, 나는 한국인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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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빨리빨리 대한민국, 느긋한 몽골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빨리빨리 대한민국, 느긋한 몽골

    몽골인은 대개 여유롭고 매사에 서두르는 법이 없이 느긋하게 생활하는 편이다. 풍요롭진 않더라도 나름대로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필자의 집안도 비록 부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 집은 따뜻하고 행복한 곳’이라고 늘 생각했다. 집안에는 먹을 것이 저장돼 있었고 동네사람들과도 종종 파…

    •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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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브래드 벅월터]한국인의 뜨거운 야구사랑

    한국의 야구 인기가 대단하다. 올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프로야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인 7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700만 명이라니…. 한국 인구가 현재 5000만 명이니까 대략 7명당 1명꼴로 야구장을 찾았다는 얘기가 된다. 하루하루 숨 가쁜

    •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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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코리아/어트겅체첵 담딘수렌]한국의 가을하늘은 ‘행복의 아이콘’

    한국의 가을 하늘은 눈이 부시게 맑고 푸르다.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애국가 3절도 이렇게 시작한다. 한국인들은 가을 하늘을 애국가에 넣을 정도로 자긍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한국과 몽골의 문화적 유사성

    •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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