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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휴일 없이 1057일째 근무 중… 日 편의점 사장의 애환

    [책의 향기]휴일 없이 1057일째 근무 중… 日 편의점 사장의 애환

    “편의점 차리는 건 어때?” 1990년대 중반 30대인 저자는 남편에게 이런 제안을 받았다. 저자는 유치원, 남편은 호텔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었지만 부부가 함께 자영업자가 되자는 것이었다. 편의점을 차리면 지긋지긋한 삶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떼돈을 벌지도 모른다고 …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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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구 두 바퀴… 어느 의사의 자전거 여행

    [책의 향기]지구 두 바퀴… 어느 의사의 자전거 여행

    수련의를 갓 마친 영국 청년이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멀리 떠난다. 그는 유럽대륙과 중동을 거쳐 남아프리카로 향하더니 이내 아메리카 대륙을 종단한다. 그러곤 호주와 동남아시아, 인도를 찍고 중국으로 향한다. 장장 6년에 걸쳐 75개국, 8만6000여 km를 자전거로 내달린 저자의 장구…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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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外

    [새로 나왔어요]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外

    ●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마스다 미리 지음·박정임 옮김·새의노래)=‘수짱 시리즈’를 비롯한 개성 있는 만화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일본 작가의 만화다. 40대 여성 직장인 히토미가 70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겪는 일상을 따뜻하게 그렸다. 1만5500원. ● 시간은 되…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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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얼어붙은 채 찾아간 곳… 북극은 빠르게 녹고 있었다

    [책의 향기]얼어붙은 채 찾아간 곳… 북극은 빠르게 녹고 있었다

    북극의 중심으로 가려면 얼음 속에 갇히면 된다.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탐험가 프리드쇼프 난센(1861∼1930)이 일찍이 1893년 시도한 일이었다. 그린란드로 떠내려 온 난파선을 보고 유빙이 컨베이어벨트처럼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난센은 함선 프람…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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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자본주의-민주주의는 영원한 짝일까

    [책의 향기]자본주의-민주주의는 영원한 짝일까

    1930년대 전 세계를 덮친 경제 대공황 당시 독일에서는 아돌프 히틀러가 집권했고, 일본은 군국주의화됐으며, 스페인에선 내전이 일어났다. 저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곳곳에서 포퓰리즘 정권이 득세하는 지금의 현실도 약 90년 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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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깊어진 불신, 갈라진 동맹… 제조업의 위기

    [책의 향기]깊어진 불신, 갈라진 동맹… 제조업의 위기

    ‘2021년 기준 1인당 총소득 전국 1위, 하지만 늙은 도시.’ 저자는 울산을 이렇게 정의한다. 부유하지만 혁신을 주도할 청년들은 떠나고 장년 노동자와 퇴직자만 넘치는 껍데기 같은 도시. 신간은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토대로 한국 제조업의 미래를 살핀다. …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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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을 초월한 공존… 우주가 낭만인 이유[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생존을 초월한 공존… 우주가 낭만인 이유[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작가는 천문학 박사이며 현직 연구원이다. 작가 소개를 인용하자면 “우주 공간을 지켜보는 일”을 하고 있어 그의 소설은 관점이나 스케일이 남다르다. 무엇보다도 소설집 ‘위그드라실의 여신들’은 낭만적이다. 작품집의 주제의식은 분명하다. 인간의 조그만 지식으로 광대한 우주를 이해할 수도, …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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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위험을 향해 달리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위험을 향해 달리다

    엄마의 죽음은 거대하게 벌어진 구멍을 남겼다. 하지만 나는 그 빈자리에 대해 분노를 느낀 적이 없었다. 그 구멍을 절실히 메울 필요도 느끼지 않았다. 내 자신이 엄마가 될 날을 눈앞에 두기 전까지는 그랬다. 나는 항상 배가 고팠다. 하지만 나를 먹여줄 엄마는 거기에 없었다. 미국 …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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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정치적 올바름’ 집착… 토론 대신 침묵 택하는 사회

    [책의 향기]‘정치적 올바름’ 집착… 토론 대신 침묵 택하는 사회

    지난해 12월 미국 하원의 교육위원회 청문회장. “유대인 제노사이드(인종학살)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징계 대상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펜실베이니아대 등 명문대 총장들이 하나같이 “맥락에 따라 다르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 등 동문서답을 하며 대답을…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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