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매트리스’ 밖에 내놓자 이웃들 항의…분류-처리도 첩첩산중
16일 오전 7시 반 경기 광명시 하안동 A아파트 8층. 신모 씨(30·여)와 박모 씨(30) 부부가 침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일주일 동안 닫아놓고 쓰지 않던 방이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를 대형 비닐로 둘러싸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신 씨가 혼수로 마련했던 대진침대의 퀸사이즈 …
-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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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7시 반 경기 광명시 하안동 A아파트 8층. 신모 씨(30·여)와 박모 씨(30) 부부가 침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일주일 동안 닫아놓고 쓰지 않던 방이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를 대형 비닐로 둘러싸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신 씨가 혼수로 마련했던 대진침대의 퀸사이즈 …
“지금 낳아도 노산(老産)이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빨리 낳아.” 회식자리에서 불쑥 튀어나온 부장님의 말에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어요. 신혼을 더 즐기고 싶다는 핑계를 댄지 어느 덧 4년. 저는 올해 서른여덟, 남편은 마흔이에요. 학위 따고 일자리까지 구하느라 졸업도, 결혼도 …
재개발 과정에서 철거하던 건물이 무너져 사람이 다쳤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비슷한 붕괴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건물을 철거할 때 안전규정을 지키는지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오전 9시 반경 서울 동작구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4층 …
“저녁‘만’ 있는 삶 되는 거 아냐?”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는 시간은 많아지는 반면 연장근로 수당이 줄어들기 때문에 호주머니는 가벼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여가비는 소득변화에 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한국체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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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일은 선거하는 날이죠? 선거하는 거 보고 사진도 찍어 오래요.” 첫째가 지방선거 전날인 12일 아침 말했다. 요즘 어린이집 숙제는 참 건전하구나. 국공립어린이집인 만큼 투표율을 독려하려기 위한 복안이 반영된 건진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그럼 내일 엄마 투표할 때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