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 150만 부 돌파… 2016년 출간 후 3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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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6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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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가 출간 3년 만에 누적 판매 부수 150만 부를 돌파했다.

6일 말글터에 따르면 2016년 8월 출간된 ‘언어의 온도’는 2018년 4월 밀리언셀러에 오른데 이어 최근 150만부 고지를 밟았다.

‘언어의 온도’는 입소문 덕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더욱 잘 알려졌다. 이 책은 출간 직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작가가 직접 전국의 주요 서점을 6개월 넘게 순회하며 책을 알리는 등 기존 출판 홍보 과정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게 SNS에서 회자가 되며 독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국내 온라인 서점의 2017년도 도서 판매량 분석 순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된 이 책은 2018년 4월 100만부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팔려 8월 초 현재도 주요 서점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은 국외 출판으로 이어질 전망.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판권이 수출된 상태다.

이에 말글터 출판사는 150만 부 돌파를 기념해 표지에 홀로그램이 들어간 '언어의 온도 3주년 150만부 기념 에디션(양장)'을 선보였으며, 이기주 작가는 이러한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언어의 온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랑의열매와 국립암센터 등에 기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657번째 회원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2016, 말글터), '말의 품격'(2017, 황소북스), '한때 소중했던 것들'(2018, 달출판사), '글의 품격'(2019, 황소북스)의 총 판매 부수는 200만 부를 넘어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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