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에 대한 보복으로 8일(현지 시간)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22발을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이란에 즉각 새로운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군사력 사용 대신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양국 간 충돌 위기가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 사태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은 군사력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란에 …
이란이 미군에 대한 보복을 감행하면서도 확전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과 유럽의 정통한 정보 소식통들은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2곳을 미사일로 공격했지만 일부러 미군의 희생을 피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충돌을 멈추고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무총장이 평화를 위한 열렬한 호소를 했다”면서 “세계 지도자들을 향한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긴장 고조를 멈추…
7일 미 온라인매체 엑시오스에 따르면 정보당국은 이란이 미사일 공격 목표로 삼은 이라크 미군기지 2곳 분석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아사드 기지와 아르빌 기지를 공격 목표로 삼은 이유를 알면 이란 보복공격의 전반적인 시나리오를 추론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3년 …
외교부는 8일 이란의 이라크 소재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조세영 제1차관 주재로 중동 정세 대책반 회의를 열고, 현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5일 구성된 대책반은 조 차관을 단장으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홍진욱 아프리카중동국장, 고윤주 북미국장, 강형식 해외안전…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란과 미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호르무즈해협 파병과 관련해 사태를 주시하며 신중하게 검토하되, 필요시 동맹에 대한 군사적 기여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8일 오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 유관 부서장이 참석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방향 등이 논의됐다. 유 수석부원장은 “금융부문의 직접적인 대(對)이란 익스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동 정책에 세계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란은 8일(현지시간)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미군 주둔 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미 행정부는 거셈 솔레이마이 이란 쿠드…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 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지원군을 급파할 준비를 서둘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벤 윌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이란의 위기가 고조될 경우 군함과 헬리콥터 수백 명의 군인들을 이라크나 그…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권력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시아파 성지인 쿰에서 대국민연설에 나섰다. 하메네이는 이날 새벽 감행한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군 기지 공격을 언급하며 “이란의 공격으로 미국은 지난 밤 뺨을 맞았다”고 말했다.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1)가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이 “충분치 않다”며 “이 지역에서 미국인들의 존재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과 이란 매체 등에 따르면 알리 하메네이는 시아파 성지 쿰에서 대중 연설을 통해 “어젯밤, 우리는 미…
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 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라크 내 미군기지 중 알아사드 및 에르빌 기지 등 최소한 2곳이 십여 발 이상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이 미사일들은 이란이 발사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확인했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현장의 피해 상황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 시간) “북한과 (협상의) 길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이란과 북한 핵문제가 동시에 불거진 가운데 이란에 강경 대응하는 것과 달리 북핵 문제에는 대화 기조를 유지하며 분리 대응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