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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가 통상 주권 국가에 적용하는 군사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무기를 지원한다. 규모는 한화로 약 1060억원에 불과하지만, 외신들은 미국이 대만을 주권 국가로 바라보는 것을 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대…
미 정부가 중국과 밀착관계가 커지고 있는 중동에 대해서도 핵심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 길이 막힌 중국이 제3국에서 기술 개발을 시도할 여지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중동에 대한 AI 칩 수출 통제는 엔비디아가 28일(…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대만에서 약 190㎞ 떨어져 있는 필리핀 섬에서 항구를 개발하는 사안을 논의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은 외신 보도를 인용해 “미군이 필리핀 측과 바타네스제도에서 항구를 개발하는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타네스제도는 필리…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처한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이 다음 달 2일 만기가 돌아오는 39억 위안(약 7069억 원) 규모의 채권에 대해 거치기간 40일 연장을 채권자들에게 요청하기로 했다.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사태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중국의…
‘중국판 유니클로’라고 불리는 중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에 대해 미국 16개주 법무장관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한을 보내 강제노동 의혹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쉬인은 현재 미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미 연방정부와…
상하이서 대학생들 만난 러몬도 27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방중 마지막 날인 30일(현지 시간) 2대 도시 상하이의 뉴욕대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는 반(反)간첩법 시행, 마이크론 등 미 기업에 대한 규제 등으로 대중국…
방중 일정을 소화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현지 진출 자국 기업의 운영상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자국 기자들과 만나 “기업들로부터 중국에 투자할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는 중국 정부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동 계정 7700여건을 적발해 제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분기별 보안 보고서에서 중국의 법 집행 기관과 관련 있는 페이스북 계정 7704개, 페이스북 페이지 9…
미국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비해 드론(무인항공기)과 무인 선박 수천 대를 배치하는 계획을 내놨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비(非)대칭 자율 무기로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캐서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은 28일(현지 시간) 미 …
미국과 중국이 29일 첫 수출 통제 정보교환 회의를 갖고 반도체 규제 최종 규칙, 중국의 희귀광물 수출 통제 등을 논의했다. 전날 열린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 간 회담에서 미중이 무역 및 투자문제 논의 실무그룹 회의와 함께 수출규제 관련 소통 채널을 구…
미 국방부가 향후 중국과의 갈등을 대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전투용 무인기(드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국방산업협회(National Defense Industrial Ass…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첨단 공정 투자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같은 기업이 대만에 투자했을 때 한국에서보다 더 큰 세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은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를 앞세워 세계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일본, 네덜란드 등이 동참한 가운데 중국이 규제 시행 직전 반도체 장비 수입을 70% 이상 늘렸다. 25일(현지 시간)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일본, 네덜란드의 수출 규제 시행 직전인 올 6, 7월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49억90…
미중 경제 갈등으로 시작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은 각국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맞물려 치열한 국가 경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역내 투자 기업들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하면서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사진)이 27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미 항공업체 보잉이 4년 만에 중국에 대한 항공기 인도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제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러몬도 장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