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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생들, 펜스부통령 졸업식 연설에 반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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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생들, 펜스부통령 졸업식 연설에 반발 퇴장

뉴시스입력 2019-05-19 07:13수정 2019-05-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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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테일러대, 펜스 선정에 항의하며

미국 인디애나주 테일러 대학교에서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졸업식 축사를 하기 직전 수십 명의 졸업생과 교직원들이 그를 연사로 선정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식장에서 퇴장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지 보도에 따르면 졸업식 가운과 사각모를 쓴 졸업생들은 이 날 업랜드시의 이 대학교 대강당인 케슬러 학생회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축사를 할 펜스 부통령이 소개되자,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중앙 통로를 따라서 걸어나갔다.

이 날의 항의 시위는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에 계획되었고, 토론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계의 인문대학교인 이 대학은 특정 종교와는 관계가 없이 운영되어 왔지만, 일부 교직원과 학생들은 전 인디애나주지사였던 펜스 부통령이 졸업식 연사로는 부적합하다며 항의했다.

펜스 부통령은 인디애나주 주지사와 하원의원을 지내며 다양한 반동성애 정책을 펼쳐왔다. 2003년에는 동성결혼 금지법을 발의했으며, 2007년에는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 금지법에 반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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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테일러대 졸업생 대부분은 자리를 뜨지 않았고 펜스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졸업생인 로라 래스번은 “펜스 부통령의 참석은 테일러대의 모든 학생들을 거북하게 만들었으며, 환영할 기분이 나지 않게 했다”라고 말했다.

【업랜드( 미 인디애나주)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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