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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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속주민 목숨 건 충성 비결은 로마 시민권

      [책의 향기]속주민 목숨 건 충성 비결은 로마 시민권

      “막시무스 자네에게 로마는 뭔가?” “제가 봐왔던 세상은 잔혹함과 암흑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마는 달랐습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2000년) 중 주인공 막시무스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대화다. 로마 변경 히스파니아(스페인 및 포르투갈) 출신의 장군 막시무스가 가족을 떠나 …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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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들리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책의 향기]들리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저자는 음성(音聲)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이다. 두 살 때 선천성 난청 진단을 받은 그는 학교에 입학하기 훨씬 전부터 듣기와 말하기 교실을 다니며 비장애인과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다른 아이처럼 어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모방할 수 없었던 저자는 좌절을 겪는다. 말의 높낮이,…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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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BTS의 노랫말이 청춘들의 詩였네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BTS의 노랫말이 청춘들의 詩였네

      “나는 처음 그들의 노래 역시 휘황찬란 빛나기만 할 줄 알았어. 그런데 정작 가사 내용은 안 그런 거야. 오늘날 ‘미생’이니 ‘취준생’이니 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보통 젊은이들의 심정과 형편과 꿈을 그대로 담고 있는 거야….” 시인 나태주는 방탄소년단(BTS) 노랫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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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세계사의 결정적 순간은 바다에서 시작됐다

      [책의 향기]세계사의 결정적 순간은 바다에서 시작됐다

      고대 그리스어로 ‘많은 섬들’을 뜻하는 폴리네시아에는 수천 개의 섬들이 드넓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대륙과 떨어져 있다. 바다는 이들을 고립시키는 장벽이었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바다는 오히려 길을 열어 섬들을 이어줬다는 것. 폴리네시아인은 카누로 항해하며 각자의 물건을 …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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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콘서트서 ‘떼창’하는 일본인은 왜 없을까

      [책의 향기]콘서트서 ‘떼창’하는 일본인은 왜 없을까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온라인 PC 게임 ‘스타크래프트’ 세계대회에서 한국을 따라올 나라는 없었다. 우승은 언제나 한국 선수의 몫. 배틀넷(온라인에서 함께 게임하는 공간)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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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파피루스의 비밀 外

      [새로 나왔어요]파피루스의 비밀 外

      ○파피루스의 비밀(고승철 지음·나남)=고대 상형문자 해독이 취미인 건축가 임호택은 리조트타운 설계를 위해 리비아로 가다 사고를 당하고, 이집트로 넘겨져 이집트 신화가 기록된 문서를 해독하라고 강요받는다. 문서엔 인류 문명사를 다시 써야 할 만큼 놀라운 내용이 담겼는데…. 이집트 신화를…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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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한장 한장 책을 펴듯 행복한 순간을 찾아봐

      [어린이 책]한장 한장 책을 펴듯 행복한 순간을 찾아봐

      ‘천천히 눈뜨는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행복.’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따뜻한 느낌의 그림 속 어딘가에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짧은 문장이 숨겨져 있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왼쪽 페이지에 군중 속 엄마를 잃은 아이의 그림 한쪽에 ‘안 보여서 불안’이란 문장이, 오른쪽 페이지엔 아…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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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식탁 독립: 부엌의 탄생

      [책의 향기/밑줄 긋기]식탁 독립: 부엌의 탄생

      누구나 속수무책으로 먹고 싸던 시절이 있고, 그 시절을 지켜준 사람이 있다. …(중략)… 집에서 끼니를 챙겨 먹는 일은 자라나는 동안 자신을 먹인 사람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일이다. …(중략)… 열심히 저녁을 만들어 한 상 차리고 마침내 식구들이 둘러앉았을 때, 엄마는 왜 자주 입맛을 …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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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평화의 시대를 연 ‘키신저 외교’

      [책의 향기]평화의 시대를 연 ‘키신저 외교’

      “과거가 국가 미래의 정책적 선택의 폭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20세기 후반 미국 국무장관으로 세계의 외교를 주도했던 헨리 키신저의 말이다. 올해 우리 나이로 100세를 맞는 그는 현대사에서 독특한 위상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이나 총리 같은 최고 권력자는 아니었지만 1969∼…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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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기억을 잃고 센 강에 뛰어든 여인의 정체는?

      [책의 향기]기억을 잃고 센 강에 뛰어든 여인의 정체는?

      프랑스에는 이런 구전이 있다. 19세기 말 여인 한 명이 센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센강을 지키던 하천경비대원이 여인의 시신을 건져내 병원으로 옮겼는데, 영안실 직원이 여인의 아름다운 얼굴에 매료돼 몰래 데스마스크(죽은 자의 안면상)를 떴다. 매끄러운 피부, 살짝 감긴 …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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