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제주 외조부 묘, 후손이 치웠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 묘가 언론 보도로 확인된 지 하루 만인 29일 사라졌다. 본보가 이날 주민의 제보를 받아 제주 제주시 봉개동 탐라 고씨 일파의 가족묘지를 찾아가 보니 김 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 고경택(1913∼1999)의 허묘(유골이 없는 묘)가…
-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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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 묘가 언론 보도로 확인된 지 하루 만인 29일 사라졌다. 본보가 이날 주민의 제보를 받아 제주 제주시 봉개동 탐라 고씨 일파의 가족묘지를 찾아가 보니 김 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 고경택(1913∼1999)의 허묘(유골이 없는 묘)가…
![[류인균의 우울증 이기기]죄책감의 덫](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1/30/60488506.2.jpg)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감정 중에서 특히 떨쳐 내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죄책감’이다. 건강한 죄책감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죄책감 때문에 올바르게 행동하려 애쓰고, 종교를 갖기도 하고, 또 나보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더 챙겨주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죄책감은 다…
![[시동 꺼! 반칙운전]설 앞두고… 포항서 또 통학차 참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1/30/60488520.1.jpg)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어린이 보호차량으로 등록돼 안전장치는 갖췄지만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과 부주의가 소중한 어린 목숨을 또다시 앗아간 것이다. 29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10분경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윤모 …

“가족 만나러 갑니다.” 설을 이틀 앞둔 29일 서울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붐볐다. 기차를 탄 귀성 가족이 출발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롯데쇼핑이 해외 법인에 수익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해 국세청으로부터 700억∼1000억 원 규모의 추징금을 물게 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의 4개 사업본부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역외탈세 혐의를 잡은 것으로…
“손연재 선수는 왜 이렇게 의혹이 많을까요? 훈련으로 상한 손 선수의 발 사진은 동구권 어느 발레리나 사진이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김모 씨(47)는 2012년 9월 한 포털 사이트 스포츠 게시판에 손 선수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김 …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한복의 멋](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1/30/60488451.2.jpg)
“외국까지 한복을 가져오시다니 대단하네요!” 3년 전 일본 오사카에 갔을 때였다. 오사카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에 호텔 로비에서 만난 그녀는 하얀 모시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그렇다 쳐도 외국에서까지 한복을 입으리라곤 상상도 못했기에 깜짝 놀랐다. 한복을 입는 게 번…

“교통예보는 맞으면 안 돼요. 틀려야 잘된 예보입니다.”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때마다 약 3000만 명이 고향과 가족 곁으로 대이동을 한다.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언제 이동해야 하느냐’다. 한국도로공사 남궁성 교통연구실장(49)은 명절 연휴가 되면 교통예보관으로 활약한다. 2…
![[동아광장/정구현]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과연 포식자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1/30/60488462.2.jpg)
지난 10여 년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신장세는 대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이 두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급기야는 경제부총리까지도 한국 경제의 소위 ‘빅 투(Big Two)’ 쏠림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비교적 규모가 …
![[기고/김억]서울광장 구하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1/30/60488453.2.jpg)
올해에도 서울시청 앞 아이스링크에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 데이트하는 연인들, 외부 관광객들이 스케이트장과 주변 카페에서 구경하며 여유를 즐기도록 만든 것은 인상적인 도심광장의 역할이다. 삶의 질이 높아져 고층빌딩과 자동차들로 둘러싸인 도…
경남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의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달 17일 전북 고창에서 최초 AI가 확진된 이후 경남 지역 축산농가에서 닭이 폐사해 의심 신고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토종닭 9000마리를 키우는 이 양계 농…
부산 부성고가 전국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사실이 29일 알려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부성고는 27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교학사 교과서를 최종 채택했으며 28일 출판사에 교과서를 주문했다. 부성고에는 29일 이른 아침부터 항의 또는 격려 …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 난민법을 만든 지 7개월이 돼 간다. 1992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뒤 21년간의 준비 끝에 난민법을 제정한 이후 법무부 내에 난민과가 신설되고 난민 지원도 강화됐다. 또 10월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 집행이사회 의장국으로…

“설요? 이웃집에 친척들이 오고, 텔레비전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하길래 막연히 ‘아, 한국 명절이구나’ 했죠. 설 때는 불법체류자 단속이 없는 것 같아 가족끼리 시내에서 피자 사먹곤 했어요.” 아프리카 말리 사람인 니우마 두코레 씨(35·여)의 다섯 가족은 올해 특별한 설을 맞았다.…
사료에 많이 들어가는 항생제가 가축을 거쳐 해당 고기를 먹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불러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인간이 인간광우병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 이번 보고서는 육류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
![[송평인 칼럼]설에 돌아보는 ‘우리가 남인가’ 정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1/29/60488392.2.jpg)
나는 태어나서 열 살 때까지 경북 경산군 반야월(현재는 대구)에 살았다. 그곳은 사과밭이 많았다. 국민(초등)학교 1학년 때는 규칙 관념이 부족했는지 한번은 집에 가서 놀자는 친구 꼬임에 교실 창문으로 가방을 던져놓고 도망친 적이 있다. 그 친구의 집은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사과…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저우 전 서기에 대한 조사결과를 당 고위 간부들에게 통보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일본에서 몰려오는 국수주의 먹구름이 동아시아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사진)는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지난해 5월 “일본 정부는 위안부에 대한 사실 부정과 위안부 출신 여성 음해 시도에 대해 반론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29일 중의원(하원) 본회의…
![[횡설수설/고미석]전두환의 ‘완판남’ 아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1/29/60488387.2.jpg)
조선시대 선비들은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다. 명나라의 ‘고씨화보’(1603년), 청나라 때의 ‘개자원화보’(1679년) 같은 미술 교본이 유용하게 쓰였다. 그림 공부는 이 교본을 그대로 흉내 내서 그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선대 화가의 작품을 그대로 베끼면 임모(臨摸), 한발 나아가 나름…

“내 친구 미국인들이여. 코리 렘즈버그처럼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결코 쉽지 않았다. 때론 넘어지고 좌절했지만 200년이 넘도록 우리는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전진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시간 넘은 국정연설 막바지에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했다 부상한 렘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