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대성, 돌아온 서울의 캡틴
“FC서울로 컴백하게 돼 좋았죠. 하지만 이룬 것도 없이 노쇠했다는 평가를 들을까 봐 부담이 컸어요.” 운동선수들은 “나한테 맞는 팀”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하대성(32)에게는 서울이 그렇다. 축구 명문 부평동중, 부평고를 거친 하대성은 대학 진학 대신 2004년 프로축구 울산…
- 2017-06-2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FC서울로 컴백하게 돼 좋았죠. 하지만 이룬 것도 없이 노쇠했다는 평가를 들을까 봐 부담이 컸어요.” 운동선수들은 “나한테 맞는 팀”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하대성(32)에게는 서울이 그렇다. 축구 명문 부평동중, 부평고를 거친 하대성은 대학 진학 대신 2004년 프로축구 울산…
북한이 국제사회가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핵·생물·화학(NBC) 무기와 관련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 NBC 인프라의 개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40년 동안 통치 이념인…

아마추어 야구의 고질적인 ‘혹사’ 해결을 위해 야구계가 머리를 맞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유소년 야구선수 부상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었다. 대학 진학, 프로 지명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리다 꿈도 피워 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관계의 이상 조짐이 해소되기는커녕 확대되는 형국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연 논란이 가까스로 봉합되는 듯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6·15남북공동선언 축사, 문정인 대통령…
![[내 생각은/양영모]복무기간 단축, 전투력 약화 우려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6/20/84962923.1.jpg)
병 복무기간의 단축은 입대를 앞둔 사람이나 부모의 입장에서 반길 수 있는 일이겠으나 국가의 안위나 군의 대비 태세를 생각하면 우려되는 점이 많다. 상비 병력의 규모, 가용 병역 자원의 수급과 연관되어 있을 뿐 아니라 초급간부 인력 획득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근본적인 문제는 싸…
![[내 생각은/장석환]물 관리 일원화, 사회적 합의 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6/20/84962916.1.jpg)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낙동강 오염 사고 대책의 하나로 당시 수질 개선사업을 담당하고 있던 건설부의 상하수도국이 환경처로 이관됐다. 또 보건사회부의 수돗물 수질규제 업무도 환경처로 함께 이관되면서 수량과 수질이 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돼 관리가 시작됐다. 이후 물 관리 업무의…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상헌 국제노동기구 사무차장 정책특보의 글을 소개합니다.》 런던 그렌펠빌딩 화재는 영국의 세월호가 되는 듯하다. 까맣게 타버린 건물은 불평등과 무력한 정치의 상징이 되었다. 오늘은 부자 동네 뒤로 서있는 그렌펠빌딩을 …
![[박상훈의 다시 민주주의다]우리에게 민주주의가 여전히 낯선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6/20/84962895.1.jpg)
경험이 반복돼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이 있다. 공항에서 출입국 절차를 밟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죽음이라고 하는, 누군가와의 갑작스러운 이별도 그렇다.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 하나는 우리 모두가 죽는다는 것임에도, 대개의 인간은 천년만년 죽지 않을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다…
“장관이 에쿠스 대신 쏘나타 타면 차관과 본부장들은 뭐 타고 다녀야 하는 거죠?” 19일 오전 편집회의에서는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배기량 2000cc짜리 일반 관용차인 하이브리드 쏘나타를 타기로 했다는 19일자 A3면 단독 보도를 놓고 와글와글 의견이 쏟아졌다. “한 외교…
가계통신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기본료(월 1만1000원) 일괄 폐지 대신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늘리고 2만 원대 보편적 데이터 요금제를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통신비 인하 방안을 보고했다. 이날까지 네 번째 업무보고였지…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는 매일 오후 3시 백발의 85세 노인이 나타난다. 162cm 키에 깡마른 체구, 검버섯으로 뒤덮인 창백한 얼굴을 한 노인은 걷는 것조차 버거워 보인다. 하지만 노인은 1학년 학생들이 빠져나간 교실과 복도를 쓸고 닦는다. 주 5일 하루 2시간씩 일을 하고 받…
19일자 A12면, ‘인터넷 느리다며 살해’, ‘시끄럽다는 이유로 빚어진 양산 밧줄 절단 사건’ 기사를 읽으며 참으로 어이없는 참변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충동조절장애가 무섭다는 얘기다. 그전에는 없던 사건사고였는데 세상이 급변하다 보니 요즘 세상에는 이해 못할 사건사고가 그치지 …
《농사가 끝내 병이 든다면 또한 산천 신들의 부끄러움이니 바로 지금 사방 천 리에 시원스레 비가 쏟아지게 하소서 稼穡卒痒亦神之恥윣其今兮켚方千里 (가색졸양 역신지치 태기금혜 패방천리) ―조경 ‘용주유고(龍洲遺稿)’》 댐이나 저수지 등 수리시설이 발달하지 않은 과거에는 농사의 풍흉을 …
![[박선희의 뉴스룸]엄마가 미안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6/20/84962862.1.jpg)
첫아이의 출산을 앞두면 궁금해지는 게 많다. 특히 육아용품의 세계는 끝이 없다. 범보, 부스터, 바운서, 힙시터에 이르기까지 난생처음 들어보는 용품들이 쏟아진다. 각 제품의 정확한 차이점과 장단점, 주요 브랜드별 특성까지 정확히 알아야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보통 여자들은 …
![[카버의 한국 블로그]한국에서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 것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6/20/84962848.2.jpg)
영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중에 ‘Room 101’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이 출연해 짜증나고 답답하거나 싫어하는 물건을 소개한 뒤 이를 ‘Room 101’로 추방하는 토크쇼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아직까지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 몇 개 있어 이를 Ro…
![[공주형의 생각하는 미술관]<76>관계의 회복, 존재의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6/20/84962809.2.jpg)
1860년을 전후로 프랑스 파리에는 진부한 미술을 넘어서려는 일군의 미술가들이 있었습니다. 거창한 사건 대신 일상적 경험에 주목했던 이들은 정기적으로 예술 모임을 가졌지요. 회합 장소는 주로 모임을 주도했던 마네의 작업실이나 카페 밀집 지역이었던 바티뇰이었어요. 장 프레데리크 바지…
![[광화문에서/이상훈]물가대책 세우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6/20/84962800.1.jpg)
1980년대 초반은 건국 이래 물가가 가장 안정됐던 시기다. 1980년에 무려 28.7%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대비)이 불과 4년 만인 1984년 2.3%로 떨어졌다. 1981년 경제성장률은 7.2%로 1962년(3.8%) 이래 가장 낮았지만 물가가 잡히니 서민들의 실질소득이 저…
![[동아광장/양승함]애초부터 협치는 없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6/20/84962794.1.jpg)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정국은 급격하게 경색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야 3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협치 포기” 선언을 하고 국회를 보이콧하려는 태세이다. 야 3당의 반응이 모두 한결같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대통령의 ‘독선’에 대해 연대 투쟁을 전개할 것 같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이번 주 중 4대 그룹과의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가 구상 중인 대기업 개혁 방향을 기업 수장들에게 직접 설명해 ‘예측 가능한 개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 공약 취지를 설명…
진보성향 민간위원이 대거 포함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개혁위)가 19일 출범했다. “정치 개입 논란 등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정원은 밝혔지만 일각에선 국정원 본연의 기능인 대북 업무나 대공수사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