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한번 안마주친 40년지기
‘40년 인연’이 무색한 3시간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 씨(61)는 재판 내내 단 한마디 대화는커녕,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으로 일관했지만 최 씨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글썽였다. 최 씨는 23일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린 서울중…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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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인연’이 무색한 3시간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 씨(61)는 재판 내내 단 한마디 대화는커녕,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으로 일관했지만 최 씨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글썽였다. 최 씨는 23일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린 서울중…

23일 오전 10시 1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남색 정장 재킷에 짙은 청색 바지를 입은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이 피고인 출입구를 통해 들어섰다. 재킷 왼쪽 옷깃에 달린 건 재임 중 자주 달던 브로치가 아니라 수인번호 ‘503’이 적힌 둥근 배지였다. 화장기 없…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은 23일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을 포함해 다수 당직자들이 봉하마을에 총집결했다. 민주당으로선 9년 만에 이뤄낸 정권교체를 노 전 대통령에게 보…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중략)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상 노 …

“한국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노동시장 개혁, 재정 개혁을 서두르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를 지낸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83·사진)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기조강…
영국 북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22일 밤(현지 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8세 초등학생 소녀를 포함한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3일 성명을 내고 “칼리프국가 병사가 군중 사이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

23일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 수감된 지 53일 만에 첫 재판을 받기 위해 피고인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수갑을 찬 양손을 모은 채 호송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수척해진 얼굴로 줄곧 바닥을 보며 법정으로 향했다. 남색 정장의 왼쪽 가슴에 …
“비록 몇 가지 결점 때문에 경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났지만 20년 전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취했던 정책은 적절했다.” 1997년 한국과 IMF의 구제금융 협상 실무를 주도한 휴버트 나이스 전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82)이 23일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20년 만에 처음으…

“한국은 또 다른 벽에 맞닥뜨린 상태입니다.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 앤 크루거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83·여)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국제금융포럼’에 기조 강연자로 나서 “한국의 노동, 재정, 연금 등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
“위기에 늦게 대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미 알 것이다. 지금은 노동 가능 인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23일 ‘2017 동아국제금융포럼’이 열린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앤 크루거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전 국제통화기금 수석부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 경제에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오고 있다. 산업 현장에 귀 기울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신속하게 푸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최근의 글로벌 경기 개선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몇 년간이 한국 경제에 산적한 문제를 과감히 해…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외환위기 20주년을 맞은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규제 개혁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비, 일자리 창출을 통한 내수 활성화와 가계부채 완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
북한이 14일 KN-17(화성-12형)에 이어 21일 KN-15(북극성-2형)를 발사하며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미사일 다종화에 나서자 한미일 합참의장이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국 측 요청으로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 가와노…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북한군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군사분계선(MDL) 상공을 넘어 수차례 남쪽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군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강원 철원지역에서 MDL을 넘어 남하하는 비…

자신의 콘서트장이 한순간에 생지옥으로 변하는 것을 경험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리아나 그란데(24·사진)는 사건 후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마음 깊은 곳에서 매우매우 미안하다. 도저히 할 말이 없을 정도”라고 적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외…

2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국 북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등 최고의 여성 가수가 유독 많이 공연한 곳이다. 셀린 디옹과 레이디 가가도 올해 6월과 10월에 이곳 공연이 예정돼 있다. 10대 영국 소녀 에비 브루스터 양은 22일(현지 시간) 엄마…
바둑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은 23일 대국을 펼친 알파고의 바둑 실력이 한결 더 치밀하고 완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보였던 빈틈이 이번 대국에선 사라졌다는 것이다. 알파고가 AI 학습 방법 중 하나인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이변은 없었다.’ 구글 딥마인드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인간 최고수 바둑 기사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다시 승리를 거뒀다. 23일 중국 저장(浙江) 성 자싱(嘉興) 시 우(烏) 진 세계인터넷회의중심에서 세계 랭킹 1위 중국 커제(柯潔) 9단…
주부 조모 씨(37)는 수두 탓에 머리 부위에 하얀 연고를 덕지덕지 바른 딸(9)을 보면 속이 상했다. 수두는 피부 접촉과 호흡기로 감염되므로 전파력이 강해 발병 시 등교 중지가 권고된다. 하지만 조 씨의 딸은 학교는 쉬면서도 학원은 빠지지 않는 친구들 때문에 지난주 수두가 옮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공무원 증원을 공약한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대학생과 직장인 6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58.5%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거나(43.7%) 현재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