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서 육아 상담… 초보 엄마들 아지트
“내가 잘못 키우고 있는 건가… 자책도 많이 했죠.” 2일 서울 서초구 모자(母子)보건지소를 찾은 조윤영 씨(38·여)는 19개월 된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들은 또래보다 유독 말랐다. 유명한 육아전문가의 이유식 조리법도 따라해 봤지만 잘 먹질 않았다. 이곳에서 30분 넘게 육…
- 2018-02-0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내가 잘못 키우고 있는 건가… 자책도 많이 했죠.” 2일 서울 서초구 모자(母子)보건지소를 찾은 조윤영 씨(38·여)는 19개월 된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들은 또래보다 유독 말랐다. 유명한 육아전문가의 이유식 조리법도 따라해 봤지만 잘 먹질 않았다. 이곳에서 30분 넘게 육…
![[작은 도서관에 날개를]매년 음악축제 여는 평창 산골 “이젠 책 읽는 마을로 불려야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2/05/88507616.1.jpg)
“이곳은 우리 마을에 처음 생긴 도서관이에요. 어른들이 보는 책은 이쪽 서가에, 우리 친구들이 보는 책은 여기 있어요. 각자 한 권씩 골라서 읽어볼까요?” 강원 평창군 방림면사무소 계촌출장소 2층에 2일 새로 문을 연 ‘방림계촌작은도서관’. 계촌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10여 명은 손…

올해 90회를 맞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도 1일 ‘올 더 머니’를 시작으로 주요 후보작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어떤 작품, 배우가 수상하게 될지 함께 점쳐 볼 수 있게 됐다. 수상이 기대되는 아카데미 ‘화제의 인물’을 통해 영화제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A사는 올해 거래처 설 선물로 8만 원대 수산물을 구입했다. 지난해에는 4만 원대 선물세트를 샀지만 올해는 비용 지출을 늘렸다. 서울의 한 중소 투자기업 B사도 올해 VIP 고객 선물로 10만 원 상당의 한우를 구매했다. 4만5000원짜리 와인을 선물했던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 10건 중 8건이 도시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지역에서 차량 제한속도를 10km 낮추면 교통사고가 최대 24%나 줄었다. 4일 경찰청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교통사고(총 22만7540건) 중 18만5978건…

2일 오전 7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 영하 7도에 칼바람이 부는 추위 속에 도로 한쪽에서 경찰과 젊은 여성 한 명이 실랑이 중이었다. 경찰은 한 손에 음주측정기를 들었다. 그리고 조금 전 ‘벤츠 E350’ 운전석에서 내린 여성에게 측정기를 내밀었다. 얇은 코트 속에 짧은 치마…
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 앞에서 만난 A 씨는 망연한 표정이었다. A 씨의 남편(49)은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전날 밤 호흡이 가빠져 인공호흡기를 달았다. 의사는 환자가 회복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A 씨는 남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인공호흡…

3일 오전 7시 57분경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천장에서 분수처럼 물이 쏟아졌다. 화재가 감지되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이다. 1분 뒤 방화셔터가 ‘윙’ 소리를 내며 내려왔다. 대형 로비와 연결되는 통로가 차단됐다. 비상계단 방화문은 모두 닫혀 있었다. 같은 시간 병원 직…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직원에 대한 경영진의 노골적인 스킨십과 고질적인 기업 내 성차별 문제 등에 대한 폭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 앱에 쏟아지고 있다. 이 앱엔 익명으로 글이나 사진을 올린다. 하…

“‘1000만 요정’이란 말요? 에이,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입니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카락, 조근조근한 목소리.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1000만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배우 오달수(50)는 극 중 모습과 실제 성격이 딴판인 배우 중 한 명이다. 실제로는 …
검찰 내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서지현 검사(45·사법연수원 33기)가 4일 피해자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 검사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에 출석해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전 검사장(52·20기)으…
차성안 전주지법 군산지원 판사(41·사법연수원 35기)는 2일 법원 내부 통신망에 ‘법원 내 성추행·성희롱 처리 시스템, 특히 조사와 징계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4용지 5장 반 분량의 글에서 차 판사는 “법원 내 성폭력·성추행·성희롱 처리 시스템, 특히 조사와 징계…
조각가 박모 씨(50)는 2012년 부영주택으로부터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할 2억8000만 원짜리 미술작품 공모에 참여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박 씨는 이후 당선됐다는 연락을 받고 크게 기뻐했다. 그때만 해도 이 일이 큰 불행의 시작일 줄은 몰랐다. 부영은 박 씨에게 당선 …
![[김이재 교수의 지도 읽어주는 여자]상처 달래려 탄 ‘오리엔트 특급’, 추리의 여왕으로 이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2/05/88507573.1.jpg)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사진)는 대영제국의 전성기, 영국 남부 해안도시 토키에서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났다. 매년 여름 프랑스로 가족 여행을 다닐 정도로 부유한 가정이었다. 하지만 부모는 딸에게 글을 가르치지 않았고 학교도 보내지 않았다. 빅토리아 시대 여성은 ‘가정의 천사’…

설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부산 금정구 부산영락공원묘지를 찾은 한 가족이 조상의 묘를 손질한 뒤 절을 하고 있다. 입춘인 이날 부산의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가 몰아쳤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단독]‘미투’ 거센데… 임명 이틀만에 성희롱 불거진 민중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05/88507760.1.jpg)
2일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임명된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59·사법연수원 14기·사진)가 과거 남녀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음담패설을 해 물의를 빚은 사실이 4일 확인됐다.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45·33기)의 성추행 피해 폭로로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MeTo…
해군이 운용하는 수송함 중 가장 규모가 큰 독도함급(1만4000t급)의 2번 함 이름이 ‘마라도함’으로 결정됐다. 해군은 지난달 말 해군본부 함명제정위원회를 열어 ‘마라도함’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마라도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도서인 만큼 한반도 남방 해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이개호 최고위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사진)에게 출마 재고를 공식 요구한 사실이 4일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이 여론조사 선두권에 있지만 현역 차출로 원내 제1당의 지위를 잃으면 기호 1번과 국회의장 자리 등까지 야권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일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6·13지방선거 각 선거구의 선거비용 제한액을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상당수 지방의원 지역구의 비용을 다시 산정해 재공고할 계획이다. 국회가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을 55일(5일 기준)째 넘기고 있어, 선거…

“당 대표,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주요 당직이 합류 조건으로 거론됐다.” 바른정당 통합을 놓고 국민의당이 미래당과 민주평화당(민평당)으로 갈라지면서 양측은 고심하는 중재파를 1명이라도 더 끌어안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다. 민평당은 최근 중재파 의원들에게 자체 분석한 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