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없는 ‘녹색해운항로’ 태평양에 만든다
2027년까지 부산항과 미국 시애틀항 간에 탄소 배출이 없는 ‘녹색해운항로’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녹색해운항로는 무탄소 연료나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항로를 말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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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부산항과 미국 시애틀항 간에 탄소 배출이 없는 ‘녹색해운항로’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녹색해운항로는 무탄소 연료나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항로를 말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저수조 설치 신고제도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면서 수돗물 위생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환경부는 저수조 설치 신고제도를 시행하는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

수도권 폐기물 대체 매립지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올 3월부터 3개월 동안 수도권 대체 매립지 3차 공모를 진행했지만 응모한 지자체가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별지원금 3000억 원까지 내걸었음에도 대체 매립지를 구하는 …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가 국부 창출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반도체 제조 각 공정에서 세정제로 사용되는 초순수는 필수 소재인데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공장을 증설할 수 없는 거죠.” 지난달 2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만난 이 대학의 홍승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과 후 최장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사용한 근로자의 급여 보장액도 늘어난다. 5년 동안 두 번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들은 10월부터 차에 ‘음주운전 방지 장…

환경부는 지난해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방하천 중 절반에 달하는 48.6%를 복구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6월 말 기준 지방하천 피해지역 복구율은 48.6%”라며 “372개 중 181개 복구가 완료됐고 현재 191개를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
서울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 동북권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 낮 12시 서남권에 오존 주의보를 내리고, 오후 1시 서북권, 동남권, 동북권에도 추가 발령했다. 오존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서남권) △마…

서울 지하철 운행 구간 41%가량의 전동차 실내 최고소음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노출되면 청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2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종길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85개 구간 중 118개 구간(…
LG이노텍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선언 1년여 만에 국내외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23∼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사용 전력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22년(…

서울 전역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오후 9시를 기해 서남권에 발령 중이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서남권은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다. 이로써 서울 전역에 발령됐던 오존주의보가 모두 풀렸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큰 전국의 6만 9000여 곳 지역이 정부의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진 경북 봉화군의 한 마을도 당국의 관리 대상인 ‘취약 지역’ 명…

인하대는 매월 한 차례씩 인천 강화도 연안과 옹진군 해안 등을 돌며 해양오염 취약 지역을 찾고 있다. 부유성 해양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 실태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인천에서 해양 쓰레기 문제는 어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 해양오염 실태 조사는 …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폐기물을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의 대체지를 찾기 위한 3번째 공모가 무산됐다.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소각장 확충에 난항을 겪으면서 ‘쓰레기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인천시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이날까지…

24일 한반도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경기 강원 등의 지역에 황사비가 내렸다. 6월에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된 건 기상 관측 이후 6번째일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5mm, 강원 충청 전남 5∼20mm, 전북 경북 5∼30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

19일 제주에 이어 22일 남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돼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2일 새벽 제주와 전남에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동안 남부지방과 충청권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21일 …

20일 제주도에 내렸던 모든 호우 특보가 해제됐다. 이날 서귀포 등 한라산 남쪽 지역에 200㎜ 넘게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추자도를 제외하고 제주도 전역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낮 12시 기준 서울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내려진다. 오존 최고 농도 측정소는 도심권은 종로구로 0.1265 ppm, 서북권은 서대문구로 0.1…

19일 낮 공식 최고기온이 37.7도, 자동관측 상 39.0도까지 오르며 2000년 이후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나타났다. 서울의 낮 기온은 1958년 이래 가장 높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낮 최고기온은 경주에서 기록했으며 37.7도까지 올랐다.경주에서 6월…

“모래바람만 불던 민둥산이 50년 만에 초록 숲으로 변했습니다.” 10일 오전 해발 900m 강원 평창군 대관령 특수조림지에서 만난 이주식 동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이 자신의 몸통 두께만큼 자란 전나무에 기댄 채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목재 수탈로 민둥산이 됐다가, 196…
숲을 통한 산림복지의 종착역은 나무에 고인(故人)을 모시는 수목장이다. 수목장은 품위 있고 존엄한 마무리를 추구하는 웰다잉(Well Dying·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적인 장묘 문화가 확산하며 주목받고 있다.현재 장사업무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수목장림으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