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교과서 ‘교육자료’ 격하 법안, 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정부가 내년 3월 학교에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야당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 학교 현장에 …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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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3월 학교에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야당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 학교 현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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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주 산업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과 부스터 ‘슈퍼 헤비’의 성공적 발사였습니다. 특히 슈퍼 헤비가 거대한 젓가락 모양 로봇 팔인 ‘메카질라(Mechazilla)’에 의해 공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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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에 걸친 시리아의 독재 체제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이어 시리아를 철권 통치했던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59·사진)이 반군의 공세에 밀려 이달 8일 러시아로 도피한 것입니다. 다마스쿠스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그는 안과 의사가 되기 위해 영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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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유보통합(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기관설립과 운영 기준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의 반발로 무산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에서 개최하려던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의 설립·운영기준(안) 의견 수렴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격차가 다소 좁혀졌지만, 수학만큼은 N수생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열풍’에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등이 맞물리면서 상위권 이과생이 ‘반수’에 대거 뛰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16일 종로학원이 지난해 치러진 2024학…

교육부 의뢰를 받은 국책 연구기관이 2026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기관이 출범할 경우 3∼5세 유아는 현재 유치원처럼 추첨제로 선발하고, 0∼2세는 현재 어린이집처럼 상시대기·점수제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교육계 일각에선 탄핵 후폭풍으로 유보통합(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시행이…

202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실질 경쟁률이 평균 2.6 대 1로 최초 경쟁률(5.54 대 1)의 절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한 수험생이 연쇄이동했기 때문인데 2025학년도 입시에선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전공 자율 선택제) 확대 등으…

202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실질 경쟁률이 평균 2.6대 1로 최초 경쟁률(5.54대 1)의 절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대학에 중복합격한 수험생이 연쇄이동했기 때문인데 2025학년도 입시에선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전공 자율 선택제) 확대 등으로 실…

이달 말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 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추가합격자를 고려하면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실질 경쟁률이 평균 2.6대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에 의대 증원 여파까지 겹쳐 수도권 대학마저 정시에서 선발이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중 1명인 서울 광남고 서장협 군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13일 광남고에 따르면 서 군은 전날 발표된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 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수능 만점자는 총 11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4명인데 일반…

의사단체가 한목소리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대학은 계획대로 13일까지 수시 합격자 발표에 나선다. 의사들은 정시모집 때도 이 주장을 이어갈 구상인데,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듬해인 2026학년도 모집정지를 거론할 전망이다.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최초합격자 중 50%가 일반고 학생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 영향으로 최초합격자 중 이탈자가 다수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 최초합격자 2180명 중 일반고 학생은 50%다. 이어 영재학교 17…

정부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업해 사각지대 없는 경제교육을 위한 교육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10시 ‘제17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주재해 이 같은 내년 경제교육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내년 초등 늘봄학교에서 학생 1만명에게 경제교육을 제공하…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선거 유사 기관을 설립해 운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 온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교육감직을 잃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 원 형을 확정했…

“정부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해 와서 업체들이 많게는 비용 수백억 원과 인력 수백 명을 투입했습니다.”(에듀테크 업체 관계자)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한 교과서 출판사 및 에듀테크 기…

“정부가 협조를 요청해 업체들이 많게는 비용 수백 억 원, 인력 수백 명을 투입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놓고 관련 업체들 중심으로 ‘추진 동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유죄가 12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하 교육감은 즉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이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하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선거 운동 과정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잘했다고 말하는 교사를 한 번도 못 만났습니다. ‘교원 보호 119팀’을 만들어 교총을 현장 중심으로 확 바꾸겠습니다.” 11일 교총 제40대 회장으로 당선된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38·사진)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당선…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선 의대 모집인원이 27년 만에 1509명 늘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재학생의 절반 이상인 16만897명의 N수생(대입에 2번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이 입시에 도전했다. 하지만 수능은 쉽게 출제됐고 전 영역 만점자는 지난해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