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욕의 다짐[이준식의 한시 한 수]〈344〉이 계절의 풍광이 어찌 아름답지 않으랴만, 가을날의 감회는 왜 이리 쓸쓸한지.서풍에 펄럭이는 저잣거리 주막의 깃발, 가랑비 내리는 하늘 아래 만개한 국화.세상사 걱정에 하얘진 귀밑머리가 서럽고, 녹봉만 잔뜩 챙기는 게 부끄럽기 그지없네.언제면 ‘사슴 수레’를 몰고, 영주(潁州) 동쪽 …2025-11-27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