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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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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36>‘愛人敬天’ 도전 40년

    〈59〉여경협을 떠나다여경협 안정궤도에 올라서자“내 역할은 씨 뿌리는 것으로 만족”1999년 말 만류 뿌리치고 사퇴 코엑스에서 여성창업벤처기업 박람회를 열었다. 1999년 11월 12∼14일이었다. 박람회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회원사를 설득하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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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35>‘愛人敬天’ 도전 40년

    <58>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출범여경협 창립하자 회원사 급증중소기업 어려움 해결에 앞장세계진출 위한 국제활동도 박차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될 때는 정부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여성의 인권과 복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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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34>‘愛人敬天’ 도전 40년

    <57>여성기업 지원법 통과내가 여성경제인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달라고 쫓아다니자 정부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기존 기업인에게 의견을 물었던 듯하다. 기업에서는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대기업은 굳이 여성 기업단체가 새로 생겨서 어떤 일을 할 때 고려해야 할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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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33>‘愛人敬天’ 도전 40년

    〈56〉여성기업인에 핸디캡을“여성경제인 육성해야 경제발전”국회의원-정부인사 찾아다니며여경련 법적 인정 설득 나서 여성 기업인이 무료로 교육을 받도록 해달라는 다소 엉뚱한 부탁에 대해 해당 단체 역시 당황했을 테다. 하지만 고맙게도 요청을 수락했다. 막상 한국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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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32>‘愛人敬天’ 도전 40년

     <55>여성 기업인 민원 해결사여경련 안정될때까지 경비 부담사랑방 만들어 여사장 고충 들어애로사항 도와주고 경영교육도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여경련) 회장에 나서는 데 반대하는 임원을 이렇게 설득했다. “우리나라는 여성경제인이 너무 불리합니다. 회사를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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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31>‘愛人敬天’ 도전 40년

    <54>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맡다부산에서 제일중기공업을 운영했던 허복선 회장은 씩씩하고 활동적인 분으로 당시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여경련) 회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여러 번 나를 직접 찾아와 “여경련이 어려워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르겠다”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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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30>‘愛人敬天’ 도전 40년

      신문 지면은 화제의 인물을 자주 소개한다. 언제부터인가 여성을 지면에서 자주 보게 됐다. 여성 사관생도, 여성 군인, 여성 전투기 조종사, 여성 타워크레인 기사 등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남성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일에 여성이 진출했다는 뉴스다. 이뿐 아니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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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9>‘愛人敬天’ 도전 40년

    나는 ‘내 인생은 사업’이라는 각오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여자라서 남자보다 더 큰 희생을 각오해야 했으므로 내 인생에서 ‘즐긴다’는 표현은 찾기 힘들었다. 이렇게까지 개인생활이 없는지 미리 알았다면 기업인의 길에 뛰어들지 않았을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문화 활동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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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8>‘愛人敬天’ 도전 40년

    세상의 모든 사물은 보는 사람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영어 표현으로는 한국이 극동(Far-east)에 있다고 하지만 한국 사람의 눈으로 보면 한국은 극동에 있는 게 아니다. 둥근 지구는 끊임없이 돌고 있으므로 동쪽 끝, 서쪽 끝이라는 개념은 성립할 수 없다.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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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7>‘愛人敬天’ 도전 40년

    애경그룹은 화학공업을 근간으로 하는 회사이고, 기술 개발이 회사 발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화학 계열사가 시너지를 낼 종합연구소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 내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데 영향을 받은 듯하다. 1990년대 중반 60세가 가까워지면서 은퇴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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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6>‘愛人敬天’ 도전 40년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한국 경제는 1990년대 중반까지 고도성장을 지속하며 선진국 문턱에 바짝 다가선 듯했다. 그러나 1997년부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시작으로 연쇄 부도가 일어나면서 재계 곳곳에 법정관리 신청 도미노가 시작됐다. 국가신인도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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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5>‘愛人敬天’ 도전 40년

    나는 오래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임직원이 적어도 외국어 하나 정도는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애경그룹은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씩 미국 필라델피아로 연수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운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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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4>‘愛人敬天’ 도전 40년

    내년 하반기 발효를 목표로 추진하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보노라면 한창 회사 일로 바빴던 1970, 80년대가 생각난다. 당시 유럽공동체(EC)가 과연 통합을 이뤄낼까 미심쩍었지만 지금 EU는 통합의 마지막 단계인 정치 통합까지 눈앞에 두면서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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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3>‘愛人敬天’ 도전 40년

    나는 예나 지금이나 집에서는 가능한 한 주부로 돌아가 일을 직접 한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살 때는 옷차림도 영락없는 주부의 모습인 경우가 많았다. 수수한 옷차림에 챙모자를 쓴 채 정원에서 풀을 뽑으면 방문객이 “주인아주머니는 어디 계시느냐”는 질문을 할 때가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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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삶 나의 길]<122>‘愛人敬天’ 도전 40년

    모든 사람은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 낮에는 힘들어하다가도 해가 지면 눈이 초롱초롱해지며 기운이 솟고 창의적인 일을 잘 하는 올빼미형이 있는가 하면, 초저녁에는 졸려서 눈을 비비고 끝내 일찍 자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중요한 일을 하는 새벽형이 있다. 나는 전

    •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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