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며 한국 현대 불교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송월주(宋月珠·76) 스님 회고록을 연재한다. 신군부에 의한 10·27 불교 법난(法難)의 비화를 시작으로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 청담·성철 스님 등 종교인들과 역대 대통령 등 스
<65>연재를 마치며 - 에필로그어렵고 힘겹게 세상을 살았지만 다행히도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았다. 오랜 세월 곰삭은 김치처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친구가 있고 해외에 다니면서 새로 사귄 친구도 있다. 암 수술 직전까지 치료 목적으로 홍콩을 매달 다녀왔는데 병
〈64〉평생의 동반자, 나의 친구들60년지기 친구들과 매달 모임올해 4월 암수술 받으려 입원때매일 병실지킨 친구들 덕분에 행복 네 아이의 엄마로, 애경그룹의 경영자로, 남편 없이 오랜 시간 살아오면서 부지불식간에 겉으로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습관이 들었다. 비즈
<63> 애경의 미래2005년 항공업 진출해 제주 취항남편 고향과 오랜 인연이 한몫국제선 늘리며 신성장 동력으로 좋은 기업은 당장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갖추고 있다. 요즘 들어 여러 기업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분주한 것도 이 때문이
<62> 희망의 씨앗, 애경복지재단2000년부터 장학사업 시작 학생들 “커서 남 돕겠다” 편지 희망 씨앗 널리 퍼지길 기대 나의 학창시절은 1940, 50년대로 절대적 빈곤의 시기였다. 나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들었다. 다행히 나는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원하던 공부
〈61〉정치를 그만두다‘유권자 감동정치’ 모토로 당선2001년 선거무효 판결로 하차정치인 시간개념 부족 아쉬워 회사의 경영자로 살면서 거의 전 직원과 악수를 해봤지만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거친 손을 수없이 잡아본 적이 없었다. 2000년 3월 28일 선거관리
<60> 정치인 장영신DJ “도와달라” 권유로 정치 입문국민회의 신당추진위 공동대표에2000년 ‘제2 고향’ 구로서 출마 나는 평소 60세가 넘으면 경영에서 한발 물러나 사회에 봉사하며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맡은 일도 “지금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