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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룡의 화첩기행]용담사(남원시)<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12/29/6994189.1.jpg)
눈 덮인 산 느릿느릿 물굽이를 틀어 오메가 모양으로 빚어낸 작은 들녘에 불상과 광배를 새긴 바윗돌이 서 있다. 마모가 심
![[박수룡의 화첩기행]주왕산(청송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12/08/6991982.1.jpg)
아름다운 여인의 가슴팍 모양 뾰족 솟은 주왕산은 칠골계곡, 내원계곡이 에워싸고 수많은 보석이 박힌 듯 만추의 아
![[박수룡의 화첩기행]소록도(고흥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11/24/6990224.1.jpg)
아기사슴섬에서 뛰노는 사슴을 보고 그를 닮은 환자들과 숲길을 걷다 보면, 잘 다듬어진 공원이 나온다. 한과 눈물과
![[박수룡의 화첩기행]백마고지(철원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11/17/6989377.1.jpg)
하얀 띠가 쳐진 아이스크림 같은 예쁜 고지에 새들이 날고 있다. 백마고지 피의 능선은 이글이글했던 포열을 잊고
![[박수룡의 화첩기행]신돌석 장군 생가(영덕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11/10/6988512.1.jpg)
명성황후 시해에 울분을 못 이겨 거병한 후 12년간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의 생가에
![[박수룡의 화첩기행]김삿갓계곡(영월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10/25/6986752.1.jpg)
엄격한 정형의 한시라기보다 우리말의 묘미와 해학을 가득 담았던 시인 김삿갓. 그가 남긴 재치 있는 우리말과 이를 한
![[박수룡의 화첩기행]선유도(서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9/30/6984609.1.jpg)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선유봉이 이제 다시 돌아왔다. 양평동과 선유도를 잇는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진
![[박수룡의 화첩기행]땅끝(해남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9/22/6983768.1.jpg)
산골 소녀의 수줍음처럼 피어 있는 삘기 꽃이 해남 땅끝에서 객을 맞는다. 지도에서 보면 이곳은 남으로 뻗은 백두대
![[박수룡의 화첩기행]낙화암(부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9/08/6982232.1.jpg)
금강은 부여로 흐르면서 그 이름이 백마강으로 바뀐다. 더는 비단강이 아니란 뜻인가. 강이 부소산 절벽에 부딪혀 빙글
![[박수룡의 화첩기행]괴시리 마을(경북 영덕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9/01/6981561.1.jpg)
영남 사람의 당당함을 과시하는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전통마을은 고려 말 목은 이색의 출생지이자 조선시대
![[박수룡의 화첩기행]홍도(전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8/25/6980760.1.jpg)
삐죽삐죽 솟거나 포개지고, 소삼한 냄새를 품고 섬은 바다에 앉아 있다. “아 좋구나, 참 좋다.” 외마디 찬사가 절
![[박수룡의 화첩기행]은비령(영월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8/18/6980124.1.jpg)
은자가 사는 땅, 그러나 더 신비롭게 깊이 감춰진 땅이라 했던가. 한계령 9푼 능선에서 강원 인제군 현리로 빠져 드
![[박수룡의 화첩기행]한용운 생가 터(홍성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8/11/6979480.1.jpg)
“당신은 물만 건너면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 만해 한용운이 일찍이 나룻배의 독백을 빌려 한탄했듯 이곳 홍
![[박수룡의 화첩기행]전등사(강화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8/04/6978932.1.jpg)
육지 같은 섬, 연륙교를 타고드니 뭍섬이라 해도 될 듯싶다. 밀리는 서울 올림픽대로를 뚫고 항상 웃는 섬 강화도에 왔
![[박수룡의 화첩기행]메밀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6/07/31/6978527.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