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서편제’ 등을 수입하고 영화도 만드는 재일교포 이봉우씨가 운영하는 일본 영화사 시네콰논이 직영하는
멜로 영화는 만성근육통처럼 늘 같은 고통을 호소해 왔다. 애인은 불치병에 걸리기 일쑤였고, 파란만장한 고생담
이 영화의 첫 40분에 당신은 무척 당혹스러울지 모르겠다. 기대와 달리 포복절도할 코미디도, 섹스를 들먹이는 반쯤 지
21일 개봉된 ‘작업의 정석’(감독 오기환)은 어수선한 연말의 우울함을 단숨에 날릴 만한 유쾌, 경쾌, 상쾌한
차태현, 송혜교 주연의 ‘파랑주의보’(감독 전윤수)는 아련하고 아릿한 첫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감성 멜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감독 토머스 베주차)는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크리스마스용 영화다. ‘눈 오는’ 성탄절
말하자면, 영화 ‘6월의 일기’는 스릴러라는 할리우드적 문법과 ‘왕따’라는 한국적 소재가 인공수정을 통해 만
잘나가는 신발 디자이너였던 남자가 하루아침에 실직하면서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추락한다. 자신이 디자인한
영화 ‘그림 형제(The Brothers Grimm)-마르바덴 숲의 전설’이 감독 테리 길리엄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야 한다고 믿
‘블루 스톰(원제 Into the Blue)’은 ‘3분의 1’의 묘미가 살아 있는 영화다. 3개의 서로 다른 요소가 영화를
자살한 남편의 시신을 고향으로 옮기기 위해 독일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카일(조디 포스터). 그녀는 딸과 함께
이미지에도 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 영화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4일 국내 개봉되는 영화 ‘시티 오브 갓’은 어떤
《정통 서부극 ‘오픈 레인지’와 코믹 웨스턴 ‘황야의 마니투’가 이번 주 나란히 개봉한다. 미국의 케빈 코스트
흔히 ‘사랑은 권력관계’라고들 말한다.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항상 더 아프고, 상처입기 때문이다. 이 말을 떠
《드류 배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날 미치게 하는 남자’는 남녀 모두 기분 좋게 보고 함께 웃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