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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동인의 창단공연인 ‘디오니소스2000―세기말 장자/나비의 꿈’은 배배 꼬인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한다.
「전방위 광대」김명곤이 이끄는 극단 ‘아리랑’의 ‘낙하산’. 제목만 보면 ‘빽’으로 남의 자리를 차고 들어오
영국에 유학중인 무명의 여성이 우리시대 간판연극인 오태석의 작품을 런던무대에 올렸다. 오태석의 작품이 미국 일본
중견배우 강태기의 모노드라마 ‘돈’은 같은 발음의 다른 말 제목을 모티브로 다양한 캐릭터를 엮어간다. 제목은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라지만 흔적도 남지않은 ‘아리랑’. 그 영화의 주연인 춘사 나운규(1902∼1937)가 연극으로 부활
한순간의 실수 탓에 밑바닥 계층으로 전락해버렸지만 여전히 착한 심성을 잃지않은 배옹헤(엄효섭 분). 부모의 영
요즘 문예회관소극장(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공연중인 ‘바보각시…’는 평일에도 좌석 1백여석이 모자라 깔개용
동생들 뒷바라지하다가 노총각이 되어버린 형. 그런 형을 바라보는 동생이 어디 고분고분하던가. 속으로는 미안해 죽겠으면
연극계에 고전 바람이 불고 있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영향인 듯 셰익스피어 작품이
극단 연우무대가 마련한 ‘머리통 상해사건’은 언뜻 보면 혈흔이 낭자한 싸구려 공포물같다. 여자미용사가 단골손님의
96년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에서 호흡을 맞춰 동아연극상 희곡상 등 3개부문상을 거머쥔 이만희(극본)와 채윤일(연
“돈도 없으면서 무슨 얼어죽을 체면이야!” 실업의 나락에서 ‘맨몸’으로 승부했던 남성스트리퍼들을 가벼운 터치와
“잘보면 보입니다. 쥐새끼들이 어디에 숨었는지….” ‘쥐잡기 운동’표어가 아니다. 극단 차이무가 4월25일까지 서
![[연극]전통굿「선택」-각설이「품바」 한마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1999/02/09/6784078.1.jpg)
소재는 고유의 정서와 가락이 담긴 굿 또는 각설이 타령. 형식은 무대와 관객이 따로 분리된 서구식이 아니라 한데 어
![[연극제여는 이강백은 누구?]비유-우화 충만한 작품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1998/04/14/6780175.1.jpg)
극작가 이강백(51)이 걸어온 길은 남다르다. 등단 이래 그는 단 한번도 다른 길을 욕심내지 않고 오로지 희곡창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