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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의 공식 지정 코스는 알프스의 최고봉 융프라우. 해발 4158m까지 끌어올린 기차역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이탈리아의 자연은 깔깔 웃고, 스위스의 자연은 입을 가리고 웃는다… 여행사진첩을 보다가 떠오른 귀절입니다.
스위스는 참 신기한 나라. 그중 베스트를 꼽으라면 청소라는 이름의 범국민 운동을 들겠습니다. 아니, 무슨 쓸고 닦는
취리히를 떠날 때는 적막하던 기차. 수도인 베른을 통과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승객이 늘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로잔에
아침은 빵과 커피. 취향에 따라 버터, 치즈, 달걀, 햄, 요구르트 등을 곁들임. 국도, 밥도, 밑반찬도 없음. 여
오른쪽은 뜨거운 햇살에 무르익는 포도밭, 왼쪽은 쪽빛 호수. 어느덧 남부 스위스의 쾌활함이 우리를 반깁니다. 제네바에
제네바 행 기차를 기다리며, 나우는 여전히 꿈나라. 오늘의 기상은 새벽 4시. 도시락, 커피, 옷과 기저귀 등을 챙겨 집
전국이 휘발유 값 인상으로 몸살인데도, 전국이 차차차. 지난 일요일에는 짐 나른다고 차 몰고 나갔다가 결국 명동의
목감기와 멀미로 보채는 아이를 이고지고 12시간 비행해서 도착한 취리히. 졸음과 피로로 게슴츠레한 눈에도 하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