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
기사 8
구독 1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결과보다 과정” 염경엽의 선수 육성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02/80095648.1.jpg)
영화 ‘위플래쉬’의 한 장면. 미국 뉴욕 셰이퍼 음악학교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를 이끄는 플레처 교수는 연습 중 잘못된 음정을 하나 듣고 미간을 찌푸린다. 손들고 자수하는 학생이 나오지 않자 플레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네가 틀렸나?”라고 추궁을 한다. 이윽고 한 학생이 고개…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일류감독이 된 삼류선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26/79979359.1.jpg)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사령탑에 오른 조 매던 감독은 97승을 거뒀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컵스가 지난 7년간 기록한 성적 중 최고였다. 그래도 올해 컵스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25일까지 올 시즌 126경기를 치른 컵스의 성적은 81승 45패. 현재의 승률을 유지하면 남은 …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김주형, 유격수 우익수 3루수 떠돈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7/01/78961420.1.jpg)
경제학의 기본 원리는 한정된 자원으로 최적의 선택을 찾아내는 것이다. ‘한정된 자원’이라는 전제가 없다면 경제학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억만장자가 가장 싼 비행기 표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느라 머리 쓸 이유가 없듯이 말이다. 프로야구에도 경제학의 원리가 곳곳에…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볼티모어 김현수, 한국의 김현수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6/10/78587763.1.jpg)
“벤치에 있을 때도 자신감이 충만했다. 지금도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매 경기 내가 선발 라인업에 들 것이라는 마음으로 대비하고 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지난달 30일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친 볼티모어 김현수(사진)의 소감이다. 마이너리그 거부…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유희관과 헤밍웨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5/27/78345933.1.jpg)
등판 때마다 상대 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국보 투수’로 불렸던 선동열 전 KIA 감독도 현역 시절 경이적인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한 시즌 내내 단 한 점의 점수도 내주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기당 평균 실점을 의미하는 평균자책점에서 2점대면…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내 자세가 어때서?… 타격하기 딱 좋은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2/77719818.1.jpg)
2014년 LG에서 한솥밥을 먹다 KIA로 이적한 이대형(kt)을 놀리던 이진영(kt)의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힌 적이 있다. 이진영은 고개를 바닥에 닿을 듯 기울이며 이대형의 타격 폼을 따라했다. 하지만 이진영 역시 남부럽지 않은 독특한 타격 폼을 갖고 있다. 상체와 방망이를 …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박용택 3할타율의 비결 “7할의 실패에서 배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28/77244511.1.jpg)
2015년 기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된 타자는 326명. 이들 중 지난 시즌 ‘3할 타자’는 28명뿐이다. 날고 긴다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3할 타율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 와중에 7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가 있다. 현역 최장 기록이다. 프로 생활 14년…
![[임보미 기자의 야구찜]막말 누리꾼 ‘국거박’, 박병호의 땀을 아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11/76935468.1.jpg)
2015년 7월 1일, 프로야구를 취재하게 된 첫날.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적어도 박병호 기사는 쓰지 말자.’ 미디어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홈런타자에 대한 반발감이 컸었다. 같은 1점이라도 대수비, 대주자들이 이를 악물고 막아 내고, 만들어 낸 1점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도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