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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치의 지혜’ 보여야 할 디지털 플랫폼 정부[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협치의 지혜’ 보여야 할 디지털 플랫폼 정부[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솔로몬. 지혜로운 왕이다. 한 명의 아이를 놓고 다투는 두 여인에게 아이를 반으로 나누어 가지라는 판결을 내린다. 아이의 죽음을 볼 수 없는 진짜 엄마를 가려낸 판결이다. 하나의 생명을 여럿으로 나눌 수는 없다. 하나둘 딱 떨어지게 세는 것을 이산(離散)적이라고 한다. 이와 대비되는 …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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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꿀벌, 지구 생태계가 위태롭다[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사라진 꿀벌, 지구 생태계가 위태롭다[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꿀벌이 사라졌다. 벌을 키우는 양봉농가 수천 곳에서 갑작스레 자취를 감췄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미 60억∼70억 마리가 사라졌다. 올 초 남부지방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벌어진 일이지만 지구촌으로 눈을 돌리면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200…

    •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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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포격에도 연결 위성통신, 태양풍엔 두절[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전쟁 포격에도 연결 위성통신, 태양풍엔 두절[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일이 벌어졌다. 군사대국인 러시아의 공세에 우크라이나의 통신망은 맥없이 무너졌다. 기지국 같은 주요 시설이 파괴되니 연락을 주고받을 수가 없다. 군대뿐 아니라 민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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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대전환 시대, 맞을 준비 됐나[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기술 대전환 시대, 맞을 준비 됐나[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몇 년 전부터 과학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생활에 밀접한 것에서 인류의 운명을 좌우하는 일까지 다양한 숙제가 이야기된다. 가령 산업현장 근로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에어백 조끼를 만들거나 녹조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가정에 공급하는 연구가 이루…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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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화려함 뒤에 쌓이는 난제들[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인공지능, 화려함 뒤에 쌓이는 난제들[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2020년 말 ‘이루다’라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국내에 소개됐다. 20대가 실제로 쓰는 말을 자유로이 구사하면서 순식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큰 논란에 휩싸이며 서비스는 중단된다. 성소수자와 장애 등에 대한 심한 혐오 발언이 ‘이루다’에게서 나왔…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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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은 ‘보이지 않는 빛’에 있다”[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진실은 ‘보이지 않는 빛’에 있다”[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빛이란 무엇인가.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전자기파를 빛이라 부른다. 밤낮을 나누는 빛은 태양에서 온다. 오래전부터 햇빛은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비 온 뒤 보이는 무지개를 프리즘으로도 만들 수 있는 건 고대인도 알았다. 하지만 빛이 원래 무지개 빛깔로 구성돼 있는지, 아니면 프리즘이 …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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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시티, 기술만 좇으면 헛똑똑이[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스마트시티, 기술만 좇으면 헛똑똑이[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스마트시티.’ 시어머니가 찾아오는 것을 막으려고 외국어를 써서 아파트 이름을 어렵게 짓는다는 농담이 있었다. 스마트시티도 얼핏 봐서는 ‘똑똑한 도시’가 도대체 뭔지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다. 스마트시티는 딱히 공상과학영화 속 화려한 도시를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그보다 다양한 데이터…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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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러스 정복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바이러스 정복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서서히 우리 사회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를 좀 더 이해하고 백신을 만들어냈다. 치료제도 하나둘 등장하며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시작됐다. 우리가 사는 자연에서는 무수히 많은 생물 종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다툰다. 바이러…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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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과학 성장 이끌 누리호 발사[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첨단과학 성장 이끌 누리호 발사[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이번 주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큰 역사가 열린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누리호’가 21일 우주를 향해 날아간다. 인공위성을 싣고 올라갈 누리호는 3단 로켓이다. 가장 힘이 센 1단 로켓의 힘으로 땅을 박차고 오른 뒤, 2단과 3단 로켓이 인공위성을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내려놓는…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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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와 공존 꿈꾸는 플라스틱의 진화[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지구와 공존 꿈꾸는 플라스틱의 진화[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플라스틱은 열이나 압력을 줘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고분자 화합물을 일컫는다. 천연수지와 합성수지 모두 플라스틱이지만, 대개 합성수지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껌이나 천연고무와 같은 다양한 천연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그러던 중 1800년대 중반 셀룰로이드가 만들어진다. 열을 가…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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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풍까지 안내할 미래 내비게이션[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돌풍까지 안내할 미래 내비게이션[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대학생 때 지하철과 관련된 숙제를 한 적이 있다.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최적의 경로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수도권 지하철은 노선도가 형형색색을 이룰 만큼 여러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승역도 많고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이 다양하다. 그래서 노선도를 수학적으로 해석한 뒤 …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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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도 친환경일까[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도 친환경일까[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요즘 젊은 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벽돌만 한 휴대전화를 쓰던 때가 있었다. 단지 크다는 비유를 들기 위한 표현이 아니다. 정말 모양과 크기, 무게가 벽돌과 비슷한 전화기였다. 기술이 발전하며 휴대전화는 점점 작아졌고,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되었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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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성이 중요한 민간 우주탐험[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경제성이 중요한 민간 우주탐험[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곳을 탐험해 왔다. 아마도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먹을 것을 찾고 조금이나마 재해의 위험이 적고 농사짓기 좋은 곳을 찾아 헤맸을 것이다. 몽골 초원의 유목민들은 먹을거리를 찾아 계속 옮겨 다녔다. 유럽 사람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하고 미국인들이 서부를 개척한…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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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파고든 로봇, 이젠 상생 고민할 때[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생활 파고든 로봇, 이젠 상생 고민할 때[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물류센터에 불이 나고 아파트가 무너진다. 재난 속에 갇힌 사람들이 생기고 생명을 구하러 들어가는 소방관도 있다. 결국 구조되지 못하거나 본인을 희생하고 남을 구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 한 명이라도 더 찾아내고 살리기 위한 노력에 많은 이의 염원과 첨단기술이 더해진다. 최근 수많은 …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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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 창과 양자 방패의 대결[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양자 창과 양자 방패의 대결[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

    요즘 휴대전화는 지문인식을 넘어, 얼굴을 알아보고 잠금 화면을 풀어준다. 이전에는 네 자리의 비밀번호를 눌렀다. 이 휴대전화의 잠금을 풀려면 0000에서 9999까지의 숫자를 모두 넣어보면 된다. 즉 비밀번호 숫자의 조합이 만 개에 불과하다. 집이나 사무실의 문에 많이 사용하는 자물쇠…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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