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히 살아갈 마음을 먹어버리자[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이걸 어떻게 먹는담. 흙도 채 털지 않은 손가락만 한 당근이었다. 토끼 귀처럼 기다랗게 늘어진 잎을 조심스레 잡아들었다. 작고 못생긴 당근 하나. 아이가 키운 것이었다. 처음 본 당근씨는 겨자씨보다도 작았다. 티끌 같은 씨앗을 화분에 옮겨 심자, 새싹이 돋아났다. 기어코 흙을 들고일어…2026-01-01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