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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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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F[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39〉

    4.5F[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39〉

    아무도 나와 있지 않은 일요일의 건물이다 복도는 길고, 그 끝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서 있다 주기적으로 빛을 내며 어둠 속에 서 있다 어둠 속에 버려진 모습으로 트리는 빛을 내다가 조용해진다 나는 저녁이 밤으로 건너가는 시간 동안 복도에 서 있어본 적이 있다 고개를 빼고 길게, 기울어져본…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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