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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선을 넘고, 난민 아이들은 웃는다[생사의 사이에서/박태성]

    사선을 넘고, 난민 아이들은 웃는다[생사의 사이에서/박태성]

    레바논에서 만난 시리아 난민들은 살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자국 내전을 피해 2000m 이상의 고산지대 사선을 넘어온 사람들이었다. 베카벨리 난민촌에서 본 난민촌의 실상은 상상 이상이었다. 현지 선교사님과 함께 방문한 텐트는 커다란 탁자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유치원이었다. 입구 …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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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지 체험’, 참 따스했던 동전[생사의 사이에서/김선호]

    ‘거지 체험’, 참 따스했던 동전[생사의 사이에서/김선호]

    열아홉 살,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성북동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에 입회했다. 서른한 살, 세상으로 나왔다. 20대를 수사(修士)로 살았다. 그 기억은 50대를 바라보는 지금도 추억 이상으로 영향을 준다. 1994년 3월 말(성금요일), 예수 죽음을 기억하는 날, 성북동 수도원에 찬 바…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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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듦이 아깝지 않으려면[생사의 사이에서/박승정]

    나이 듦이 아깝지 않으려면[생사의 사이에서/박승정]

    하루는 지팡이를 짚고 들어선 90세 할머니 환자분이 진료가 끝나고 힘들게 자리에서 일어서며 내게 물었다. “나, 무슨 음식을 조심해야 해요?” “오메가3는 먹어도 되나요?” 내가 웃으며 “드시고 싶은 것, 맛있는 것 마음껏 다 드세요”라고 하자 환자도 웃으며 겸연쩍게 자리를 떴다. 이…

    •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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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반대말은 죽음일까?[생사의 사이에서/이현정]

    삶의 반대말은 죽음일까?[생사의 사이에서/이현정]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200일이 지났다. 대구 지하철 참사는 올해가 20주년이고, 세월호 참사는 내년 10주기를 앞두고 있다. 황망하고 가슴 아픈 죽음들 앞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다시는 이런 재난이 없게 해달라고 손 모아 빌었지만, 과연 우리 사회가 그 바람만큼 변해 왔는가 생…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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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일락 신드롬’을 아시나요[생사의 사이에서/심상덕]

    ‘라일락 신드롬’을 아시나요[생사의 사이에서/심상덕]

    어린이날은 5월 5일이다. 그럼 노인의 날은 며칠일까? 아니 있기는 한 것일까? 있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노인의 날은 10월 2일이다. 외국은 10월 1일이 노인의 날인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국군의 날과 겹쳐서 10월 2일로 정했다고 한다. 의과대학 1학년 때 처음 배우는 과…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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