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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북서쪽의 도시마(豊島)구는 도쿄 23개 구 가운데 존재감이 크지 않은 곳이다. 미나토구 같은 부촌도 아니고 신주쿠구나 시부야구처럼 젊은이들이 몰려들지도 않는다. 지역 내 교통 요지인 이케부쿠로(池袋)역이 없었다면 일본인들조차 잘 다니지 않는 동네로 남았을지 모른다. 그래서일…

4일 오후 10시(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도심에 있는 ‘아랍 민주화의 성지’ 타흐리르 광장으로 가는 길은 험했다. 카이로에 파견된 각국 외교관과 주재원의 대표적 거주지인 카이로 남쪽 마아디에서 차로 약 30분 걸리는 광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기자가 탄 차는 3번이나 검문을 당했다. …

지난달 11일 중국 베이징(北京) 동부 차오양(朝陽)구 진퉁둥(金桐東)로 횡단보도 앞 인도.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대형스크린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엔 횡단보도의 폐쇄회로(CC)TV 감시카메라가 포착한 무단횡단 모습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사분할 된 영상에는 1∼2시간 …

21일(현지 시간) 오후 1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2도시인 지다의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비전 2030’이란 문구가 곳곳에서 보였다. 공항 실내에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사진과 함께 비전 2030 문구를 담은 선전물들이 붙어 …

15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34번가 햄버거 체인점 버거킹. 지하철역 쪽 입구, 직원의 티셔츠, 메뉴판 모니터 등 매장 곳곳에 신제품 햄버거 광고가 요란했다. 쇠고기 대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임파서블푸즈(Impossible foods)’가 개발한 ‘식물육(plant-b…

지난달 26일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 있는 루브르박물관을 찾았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여서 그런지 늘 혼잡하던 곳이 더 붐볐다. 루브르 상징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가 걸려 있는 리슐리외관 메디치갤러리는 그야말로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이곳에서 만난 독일 관광객 파비아 …

지난달 말 미국 버지니아주 비엔나 카운티에 위치한 한 총포상. 상점들이 몰려있는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 2층으로 걸어 올라가 짧은 복도를 지나자 벽에 진열된 총기류 수백 정이 눈에 들어왔다. 한쪽에는 길이가 1m에 이르는 장총 수십 정이 줄지어 배치돼 있었다. 선반 위에는 자동소총들이 …

7.6% 감소와 5.6% 증가.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1일 발표한 7월 관광 통계 중 이 두 건의 수치는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7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56만1000명)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줄었다. 한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본 여행을 자제…

19일 오후 2시(현지 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아메리칸대학(AUC) 구(舊) 캠퍼스. 한국의 광화문광장에 해당하는 타흐리르 광장에서 불과 약 300m 떨어진 곳이다. 아랍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AUC는 2008년 카이로 외곽의 신(新) 캠퍼스로 옮겨 갔지만 이곳은 여전히 이집트…

미국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는 마틴 디브 씨(3학년). 그가 대학 입학 후 3년간 일주일에 두 번씩 꼭 찾는 곳이 있다.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식품을 나눠주는 ‘컬럼비아대 푸드팬트리(식품 창고)’다. 그는 기자에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시간…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19구를 관통하는 센강의 지류를 찾았다. 파리시가 센강 안에 조성한 ‘떠다니는 수영장(floating pools)’을 보기 위해서였다. 바로 센강 수질 복원의 희망을 담았다는 ‘바생 드 라 빌레트’다. 지난달 6일 개장한 이 수영장…

“지난해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을 추진한다고 했을 때부터 이민을 생각했어요. 올해 5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급박함이 생겼죠. 대만 이주를 바로 행동에 옮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홍콩대 정보기술 전공 교수 출신으로 현재 학원을 운영 중인 레이먼드 신 …

미국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미혼 남성 A 씨(36)는 최근 옮길 집을 알아보고 있다. 근래 집주인이 “집을 팔아야 한다. 빨리 비워 달라”고 했다. 현재 그는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산다. 방 2개짜리 아파트의 월세는 2200달러…

7일 오후 5시경 일본 도쿄 기치조지(吉祥寺)의 상점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등장했다.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둔 그는 이날 도쿄에서 첫 지원 유세를 했다. 상점가를 20여 분 걸으며 행인들과 악수했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10대 여학생 3명은 총리와 사진을 찍…

9일 오전(현지 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사막 지대. 이곳은 이집트가 2022년까지 대통령궁, 정부 부처, 국회, 외교공관 등 주요 시설의 이전을 목표로 700km² 규모의 신(新)행정수도(NAC·New Administrative Capital)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