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을 담는 언어[내가 만난 명문장/윤강은]“우리는 영원히 우리를 스쳐 간다.” ―이장욱 ‘천국보다 낯선’ 중어릴 적에 나는 나와 세상이 분리되는 감각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했다. 그건 확실히 ‘분리’라는 말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감각이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만히 앉아 느리게 호흡하며 머리를 비워내면 된다. 몸이 조금씩 가…2025-12-07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