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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 명대로 늘어나고 있고 해외에서도 더 기승을 부리면서 언제 어떻게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확산세가 진정되다가 오히려 확진자 수가 증가해 결코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해수욕장의 특성상 …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국민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손 ‘세척제’를 손 ‘세정제’로 잘못 쓰고 있는 현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만큼 답답하다. 굴착기 제조업체의 홍보물에서조차 ‘굴착기’를 ‘굴삭기’로 잘못 쓰는 경우도 있다. 우리말이 일본식으로 왜곡, 변질되는 현상은 한자…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난달 ‘김일성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개봉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50년대는 냉전시대로 체제 경쟁 시기였다. 체제 선전과 동맹국의 연대를 위한 ‘전쟁고아 프로젝트’로 동유럽으로 보내진 북한의 고아들을 다룬 이야기다. 북한은…
정부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백지화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 그동안 22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내놔도 집값을 잡지 못하고 또다시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그린벨트를 풀어서 그곳에 주택을 짓겠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역대 정부 부동산 대책의 최후 보루는 항상 그린벨트 해제였다. 그린벨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지급된 긴급 재난지원금이 소진되면서 서민의 생활이 다시 어려운 상태로 되돌아가는 분위기다. 향후 경제 전망도 나빠지고 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월 전망치(―0.2%)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특히 소비와 수출 회복이 당초 전망…
정부가 무려 22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제대로 효과를 본 적이 없다. 그만큼 현 정부가 부동산의 실상이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흉내만 내는 셈이다. 본질을 파악하지 않고 성급하게 내린 결정이라 실질적인 효과는 없다. 곧 시행될 임대차 3법도 계약갱신 …
요즘 집 주변의 작은 공원, 길거리 등에서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1500만 명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가히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항목에 …
수돗물 시행령가 상수도관망의 유지 관리 의무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돗물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인천 서구 등지에서 발생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상수도 시설 운영을 개선하고 수질사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반드…
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시대에 이번 사건이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이 걱정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3년 이후 줄곧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자살 공화국’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
기후변화는 기온 상승과 함께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이번 부산에서 겪은 물난리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범람한 동천 주변은 농경지로 변했다 도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수로만 좁게 남기고 홍수터와 배후습지를 모두 생활공간으로 차용하다 보니 같은 양의 비가 내려도 버거울 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죽음 이후 일부에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를 비난하고, 신상을 색출하겠다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심지어 이 사건과 무관한 서울시 직원 사진이 유포되는 등 심각한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 2차 가해란 성범죄나 학교 폭력 피해자에게 ‘행실이 불량해 화를 자초…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하며 자유로운 사적 대화가 가능한 랜덤채팅 앱(불특정 다수와 무작위 만남을 주선하는 앱)은 특히 청소년 성매매와 조건만남 등 범죄의 경로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익명성이 보장되고 서비스 제공자가 정보를 보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한 범죄가 일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한산한 오전에 타는 지하철 안은 추울 정도다. 우리나라 전역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 6월 어느 날, 시베리아의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인 베르호얀스크의 기온도 38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알래스카에서는 이상기온으로 대형 빙하가 몇 차례씩 무너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울 마을버스 승객이 급감했다. 서울 마을버스는 지하철, 시내버스와 더불어 서울 대중교통의 3각 축을 이루는 교통수단인데 승객 급감으로 영세한 마을버스 사업자들은 한계상황에 내몰렸다. 지난 3월 전년 동기대비 40% 준으로 떨어졌던 서울 마…
정부가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단순 일자리 늘리기에 들어갔다. 일자리를 잃거나 수입이 없는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을 반대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일자리 질이 중요하다. 현재 정부가 각 지자체를 통해 모집하는 일자리는 예전에 공기업 목을 비틀면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