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

연재 포인트

연재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

기사 49

날짜선택

지면기사만 보기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9>설날 친척이 귀띔해 준 유망주
“나폴레옹이 죽었다.” 1814년 2월 21일 월요일 아침, 군복을 입은 사람이 영국 남부 윈체스터 거리 여관을 돌아다니며 “영국-프로이센 연합군이 승리했다”며 이런 말을 퍼뜨렸다. 긴 전쟁에 지친 영국인들은 단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마포어 텔레그래프’라는 수신호 장비로 다…
- 2014-02-0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8>아내에게 돈을 맡겨야 하는 이유
복부인만이 아니다. 아내들은 대체로 돈 관리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 독자들 중에는 세계 최고의 부자 워런 버핏,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 전설적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등 돈의 세계를 주름잡은 사람들이 모두 남자였다면서 필자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 2014-01-2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7>새해 재테크 한번 해보겠다는 분들께
결론부터 말하면, 새해 세운 장밋빛 재테크 결심은 보통 실패한다. 나의 재테크 태도를 점검하지 않고 목표부터 덥석 세우기 때문이다. 월 400만 원 벌어 500만 원 쓰는 생활습관에 빠져 있는 사람이 갑자기 ‘매달 200만 원 저축’을 결심하는 것은 하루 담배 2갑을 20년 동안 피우…
- 2014-01-0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6>깃털 덜 뽑히는 거위 되기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 때 재무상인 장바티스트 콜베르는 “과세(課稅)의 기술은 거위가 얼마나 고통을 느끼지 않게 깃털을 뽑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세금 부담을 급격히 늘리면 조세저항이 거세지므로 요령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는 물건 값에 붙이는 간접세 부과 대상을 늘리고 …
- 2013-12-2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5>과부의 주식
1980년대 미국에는 과부들이 많았다. 이들은 건물 청소와 세탁 도우미 일을 닥치는 대로 했지만 벌이가 들쭉날쭉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월가의 투자자 피터 린치는 홀아비가 아닌데도 과부 사정을 잘 알았던 것 같다. 매년 배당금이 나오는 담배회사 같은 회사 주식을 안정적 수입이 없는 과…
- 2013-12-0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저금리 시대 돈 빌리기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금리가 쭉 오르자 주로 고정금리 조건으로 은행 대출을 받았던 사람이 많다. 한번 오르기 시작한 금리가 탄력을 받아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 데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려는 금융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유리한 조건의 고정금리 상품을…
- 2013-11-2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이순자 여사 보험’에서 배우기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징수 과정에서 부인 이순자 씨 명의의 즉시연금보험(가입액 30억 원)이 드러나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 보험을 출시한 농협생명을 통해 해당 보험의 구체적인 보장 내용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이 씨가 이 보험에 든 이유를 추정해보니 보험을 고르는 …
- 2013-11-1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2>홧김에 기초연금 받고 국민연금 깨겠다는 분들께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정부안이 나오자 국민연금을 깨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깨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먼저 정부가 제시한 기초연금 내용을 단순화해 보자. 이…
- 2013-10-2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집, 지금 사야 하나?
《 한국 직장인은 평균 만 53세에 은퇴한다. 국민연금은 현재 61세부터 나오지만 수령 시점이 점차 미뤄져 2033년에는 65세부터 나온다. 수입 없이 살아야 하는 ‘소득 보릿고개’ 기간이 8∼12년. 이 고개를 어떻게 넘을까. 인생 후반부가 달려 있다. 오늘부터 격주로 연재하는 본보…
- 2013-10-14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