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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김희균]3년 예고제? 3일 예고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18/58957812.1.jpg)
교육담당 기자를 하면서 ‘대입 3년 예고제’라는 단어를 기사에 얼마나 많이 써왔는지 모른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또 교육부 수장이 바뀔 때마다 늘 3년 예고제 약속이 나왔고, 언론은 일말의 기대를 담아 이를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기사를 쓸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
![[@뉴스룸/하정민]박진영과 베르그루엔의 공통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14/58907084.1.jpg)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의 하나인 JYP의 수장 박진영이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아직 집과 차가 없다. 나는 물욕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선 전세로 사는 2층 저택을 소개했다. 넓은 정원에 농구장과 헬스장까지 갖춘 이 집의 전세금은 굳이 그가 말…
![[@뉴스룸/이상훈]당신의 PC는 안녕하십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14/58881499.2.jpg)
올해 한국인이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한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는 기자도 한몫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우유병, 옷, 장난감 등 유아용품을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샀다. 한국 판매가보다 절반가량 싼 제품을 발견할 때면 알뜰쇼핑을 한다는 뿌듯함과 그동안 바가지…
![[@뉴스룸/손택균]표절의 기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13/58856607.1.jpg)
대학 선배가 11년 전 작은 음식점을 열었다. 가게 이름이 어느 정도 널리 알려진 뒤 한 직원이 똑같은 메뉴로 비슷한 상호의 가게를 차렸다. 세 음절 단어 두 개로 구성된 원래 상호에서 뒤의 단어만 같은 어감으로 살짝 바꿨다. 전국 100여 개 가맹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업체 사장이 …
![[@뉴스룸/김용석]장애인 고용 막는 장애인 고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12/58831212.2.jpg)
지적장애인이나 자폐장애인을 고용해 명함과 인쇄물을 제작하는 장애인 기업 베어베터의 이진희 대표는 며칠 전 취직을 위해 찾아온 장애인 10명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고시를 개정하면서 더이상 장애인 직원을 뽑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
![[@뉴스룸/이승건]패자의 부활-약자의 역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11/58805778.1.jpg)
프로스포츠 구기종목에는 ‘신고(申告) 선수’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 팀이 등록할 수 있는 선수는 제한돼 있는데 그 속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이 신고 선수다. 각 구단이 ‘등록 선수 외에 이런 선수들도 있다’고 신고만 하면 돼 그런 이름이 붙었다. 예전에는 연습생이라고 불렀다. 계약금…
![[@뉴스룸/허진석]도청당하고 있다는 불안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08/58758181.1.jpg)
도청을 당하고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갑작스럽게 알려진 2011년 12월 말. 급하게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로 파견됐다. 북-중 국경의 현황을 전하고 탈북자를 접촉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외국 기자들의 일…
![[@뉴스룸/민병선]수준 높아진 아이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07/58730985.2.jpg)
최근 20대 ‘아이돌’ 스타를 자주 만났다. 6일 개봉한 영화 ‘동창생’의 주인공인 그룹 빅뱅의 최승현(탑). 그는 영화에서 눈빛으로 말하는 간첩 역할을 맡았다. 선 굵은 그의 연기가 눈여겨볼 만했다. 만나보니 최승현은 영화 속 인물처럼 진중한 분위기였다. 말수는 적지만 기자의 질…
![[@뉴스룸/박선희]셀리그먼의 셔틀박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05/58704295.1.jpg)
요즘 신의 직장은 공기업, 국책연구기관 같은 곳이 아니다. 구직자들이 선망하는 직장을 최근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해 보인 한 기업의 예를 들어볼까. 사내 수영장과 호텔급 식당, 가족 해외여행 지원 등 꿈의 복지로 큰 주목을 받았던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제니퍼소프트. 이 회사가 정한…
![[@뉴스룸/차지완]당신의 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넌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05/58680471.2.jpg)
미국에서 가장 무서운 차는 뭘까. 경찰차? 미국 연수생이나 유학생들은 농반진반(弄半眞半)으로 노란색 스쿨버스라고 이야기한다. 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스쿨버스 관련 교통 벌점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의 승하차를 위해 멈춰 선 스쿨버스를 추월하면 엄격한 처벌을 받는다. 몇…
![[@뉴스룸/문병기]부실한 해외자원 개발, 부실한 출구전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04/58655306.1.jpg)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선 공기업들의 부실 해외 자원개발 사업이 논란이 됐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추진해야 할 해외 자원개발 사업이 충격적일 만큼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는 2009년 캐나다 하베스트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뉴스룸/동정민]박정희 모습 말고 육영수도 보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1/01/58608697.1.jpg)
“왜들 다 저보고 하라고 하세요. 아무 길도 보이지 않는데….” 2011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은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한 인사의 건의에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뉴스룸/김희균]행운을 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31/58578571.2.jpg)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날이면 관공서 출근 시간을 늦추고 비행기 이착륙을 통제하는 나라. 이 사회에서 대입 시험이 갖는 의미는 무겁고 무섭다. 수능은 12년간 달려온 레이스를 단 하루에 평가받는 절차이므로 사실 실력뿐만 아니라 운이 중요하다. 시험 당일의…
![[@뉴스룸/하정민]‘첫 여성 ○○’의 함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30/58554105.1.jpg)
2007년 10월 세계 최고 명문 미국 하버드대가 역사학자 드루 길핀 파우스트 교수를 새 총장으로 맞이했다. 세계 언론이 ‘하버드의 첫 여성 총장’이라고 대서특필하자 파우스트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나는 하버드대의 여성 총장이 아니라 그냥 ‘하버드대 총장’입니다.” 올해 …
![[@뉴스룸/이상훈]그 남자의 ‘관광버스 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29/58525789.2.jpg)
얼마 전 한 시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한 A 씨와 식사를 함께했다. 은행원 생활의 절반 이상을 영업 일선에서 보낸 자타 공인 영업통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A 부행장은 영업 현장의 전설(?)을 자랑스레 얘기했다. “하여간 그 시절에는 단돈 10원이라도 예금 더 끌어오는 놈이 최고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