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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평양의 ‘출구전략’

    [오늘과 내일/방형남]평양의 ‘출구전략’

    북한은 할 만큼 했다.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발사 여부에 관계없이 북한이 한국 미국 일본을 공격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집단임을 지구촌의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알게 됐다. 김정은 집권 1년을 맞아 노동신문은 인공위성 발사와 3차 핵실험을 대표적인 치적으로 내세우며 ‘통쾌한 승리’라고 찬양했…

    • 20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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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北 정권교체’보다 나은 대안 있나

    “나는 이제 죽음이 되었고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 미국의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인류 최초의 핵폭탄 실험을 보면서 떠올린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기타의 한 구절이다. 북한의 핵공격 위협이 남한에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사례는 없을 것 같다. 오펜하이머…

    •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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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박근혜 청와대의 안보 쌍두마차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는 국가안보를 외교에 앞세운 체제로 출발한다. 차관급인 외교안보수석실 위에서 안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장관급 국가안보실이 변화의 핵심이다. 군사안보 또는 국방을 의미하는 좁은 시각의 ‘안보’를 평화 통일 번영 등 국가의 핵심가치와 이익을 보호하는 포괄적인…

    • 20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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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북핵 벼랑 앞에 선 韓美中日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몇 달 뒤 서울 주재 외국대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운데 하나인 유럽국가의 외교관인 그가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4, 5개 정도 보유하는 것은 용인하려고 한다”고 하는 게 아닌가. 근거를 물었더니 “본국 정부…

    • 20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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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돼지저금통’ 통일 항아리

    이명박(MB) 정부의 통일 준비 출발은 요란했다. 이 대통령은 2010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은 반드시 온다”며 “그날을 대비해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을 준비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5년 임기의 중반, 권력 행사의 절정기에 서있는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 20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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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朴 당선인 ‘北 변화카드’ 준비해야

    북한이 급한 모양이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7일 “다음 기(차기) 정부가 북남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이명박 역적패당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차기 정부에 대한 주문을 나열했다. 노동신문은 대선 사흘 전인 16일 박 후보를 겨냥해 “다른 분

    • 20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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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北과 ‘공포의 동거’ 할 건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후 돌아가는 상황은 올 3, 4월에 벌어졌던 소동과 닮은꼴이다. 한국 미국 일본은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고 발사 철회를 요구했다. 중국은 시진핑의 특사가 귀국한 다음 날 터진 발사 예고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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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연평도 해병이 ‘후보들에 던진 말’

    연평도에는 벌써 칼바람이 불고 있었다. 14일 오전 군 헬기 편으로 찾은 연평도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사흘째 여객선 운항이 끊긴 ‘외로운 섬’이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의 무자비한 포격으로 생긴 상처는 아물었을까. 2년은 긴 세월이 아니었다. 섬 곳곳에 아직도

    •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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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헝클어진 ‘전작권 전환’ 수습하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노무현 정부가 남긴 ‘안보 대못’이다. 노 정부는 ‘자주’와 ‘주권’을 내세워 안보환경을 무시하고 한미동맹의 수준을 낮추는 정책을 추진했다. 전임 정부의 잘못이 크지만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핵심 안보과제를 차기 정부로 미루는 현 정부도 미

    •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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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남북관계 주도할 대선후보 있나

    12·19선거는 북한 김정은이 집권한 뒤 처음으로 경험하는 남한 대선이다. 남한 대선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는 북한에도 초미의 관심사다. 김정은과 남한의 새 대통령은 잘되면 직접 대면, 아니면 원격(遠隔)대결을 하는 방식으로 향후 5년을 부딪쳐야 한다. 대선 이틀 전

    •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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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일본, 삼류 국가로 빠져드나

    러시아는 덩치는 크지만 존경받는 선진국은 아니다. 경제도 그렇고 정치 수준도 선진국에 못 미친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측면에서 보면 러시아는 일본보다 훨씬 앞선 나라다. 러시아는 제국주의와 냉전시대의 잘못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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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러시아 極東이 한국을 부른다

    2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혁명광장에서 북한 노동자 15명과 마주쳤다. 그들은 비를 맞으며 화단 정비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국땅에서 남루한 옷차림의 북녘 동포들이 허드렛일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자니 기분이 착잡했다.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지만 돌아온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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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인권 후진국’에 쩔쩔매는 한국외교

    중국이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를 전기고문하고 의자에 묶어 잠을 재우지 않은 사건은 불법어로를 단속하는 한국 해경을 살상한 중국 선원들이 한국에서 조사받는 방식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중국은 인권 보호라는 기본적인 분야에서 한국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 올림

    •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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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일본, ‘좋은 이웃’ 포기할 건가

    이상한 사진전이었다. 일본 도쿄 신주쿠의 고층빌딩 ‘L타워’에는 전시회를 알리는 아무런 안내 표시가 없었다. 권위 있는 니콘살롱 사진전의 평소 모습이 아니었다. 1층 로비에서부터 묻고 물어 힘들게 28층 전시장을 찾았다. X선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고 경비원들은 가방

    • 20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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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한미동맹의 비전 ‘북한 자유화’

    27, 28일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한국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50여 명이 모였다. 더그 밴도, 브루스 벡톨, 고든 창,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브루스 클링너, 래리 닉시, 마커스 놀랜드, 마이클 오핸런….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미국 전문가들은 대부분 참석했다. 한미안보연구

    •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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