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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뚫려야 요란 떠는 ‘뒷북 안보’

    [오늘과 내일/방형남]뚫려야 요란 떠는 ‘뒷북 안보’

    우리 군은 나흘 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을 겨냥한 북한의 포격에 맞서 300여 발의 K-9 자주포를 발사했다. 북한이 남쪽으로 쏜 포탄 100여 발의 3배를 NLL 북쪽으로 쏟아 부었다. 2010년 북한이 연평도 곳곳을 공격했을 때 북한군 기지를 향해 쏜 K-9 80여 발보다…

    •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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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남재준 원장, 死則生 잊었나

    [오늘과 내일/방형남]남재준 원장, 死則生 잊었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1년 전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나는 전사(戰士)가 될 각오가 돼 있다. 여러분도 전사가 될 각오를 다져 달라”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이 남긴 ‘사즉생(死則生) 생즉사(生則死)’의 결기로 국가안보의 보루인 국정원을 이끌겠다는 다짐이었다. 남 원장은 군인…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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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북핵’ 오바마와 같이 가자

    [오늘과 내일/방형남]‘북핵’ 오바마와 같이 가자

    이산가족에 대한 북한의 생각은 우리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김대중 정부 첫해인 1998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남북 비료회담이 열렸다. 김영삼 정부 말년에 북한이 요청한 20만 t의 비료 지원을 매듭짓기 위한 회담이었다. 정세현 수석대표는 “비료 20만 t을 주되 이산가족 상봉과 교환하…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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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北을 변화시켜야 ‘통일대박’ 된다

    [오늘과 내일/방형남]北을 변화시켜야 ‘통일대박’ 된다

    과거 남북관계는 대개 북한이 주도했다. 북한이 1월 1일 발표하는 신년사설이 그해 남북관계의 이정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신년사설을 분석해 대응방법을 찾았지만 허둥대며 끌려 다닌 경우가 많았다. 북한이 주로 봄에 저지르는 도발도 한 해 남북관계를 주도하려는 …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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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120년 전 갑오년과는 다르다

    [오늘과 내일/방형남]120년 전 갑오년과는 다르다

    갑오년이라는 연대기적 공통점을 근거로 2014년 새해를 120년 전인 1894년과 비교하는 시각이 유행한다.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강대국의 각축을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국제정세와 비슷하게 보는 관점도 있다. 둘 다 요약하면 한국이 주변 강대국 틈새에서 고래 싸움에 등 터…

    • 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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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제2의 이어도기지’ 준비하고 있나

    [오늘과 내일/방형남]‘제2의 이어도기지’ 준비하고 있나

    서해 5도를 겨냥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 군은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가장 북쪽에 있는 백령도 지하 요새의 전략적 가치를 믿기 때문이다. 북한이 설사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상륙한다 해도 우리 군은 지하 요새에 들어가 한 달 이상을 버틸 수 있다. 북한이 백령도를 …

    • 201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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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박 대통령이 만들어야 하는 +α

    [오늘과 내일/방형남]박 대통령이 만들어야 하는 +α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파리특파원 시절인 1995년 3월에 경험한 김영삼 대통령의 방불(訪佛)을 회상하게 한다. 당시 김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지나는 파리 시내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던 아들과 딸을 데리고 나가 태극기를 흔들었다. 교민 유학생과 함께 김 대통령을 향해 박수를…

    • 201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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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육군대장 안보팀’의 낮은 성적표

    [오늘과 내일/방형남]‘육군대장 안보팀’의 낮은 성적표

    박근혜 정부 출범 8개월이 돼간다. 예비역 대장들로 구성된 안보팀이 초기에는 든든한 믿음을 주었으나 요즘은 신뢰가 다소 떨어지는 분위기다. 북한발(發) 안보불안은 여전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해 수십 년을 내다봐야 하는 미래 전략도 미덥지 않다. 새 정부 안보팀에 군 출신이…

    • 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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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시리아 응징, 오바마를 응원한다

    [오늘과 내일/방형남]시리아 응징, 오바마를 응원한다

    유명인사들의 연설 가운데 ‘이달의 최고’를 뽑는 제도가 있다면 지난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선 존 케리 국무장관의 모두발언을 추천하고 싶다. 케리는 시리아가 자국민에게 저지른 화학무기 공격은 세계와 인류, 그리고 양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설정한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은 것이…

    •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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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여성 대통령과 위안부 할머니

    [오늘과 내일/방형남]여성 대통령과 위안부 할머니

    8·15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흰색 재킷을 입었다. 전날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도 흰색 모시 상의 차림이었다. 같은 색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이심전심으로 통한 것일까. …

    •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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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앙코르와트의 눈물

    [오늘과 내일/방형남]앙코르와트의 눈물

    유명 산악인들의 등반 장면을 통해 익숙해진 네팔은 보통 사람에게 경외심을 갖게 만드는 신비의 땅이다.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해발 8000m가 넘는 고산 8개를 보유한 가장 높은 나라. 수도 카트만두도 해발 1300m 높이에 있다. TV 카메라가 보여주는 네팔은 청정한 자연 풍광과 걱정이…

    •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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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남북정상 대화 금고용 보물 아니다

    [오늘과 내일/방형남]남북정상 대화 금고용 보물 아니다

    정보가 있는 자와 없는 자가 맞서면 어떻게 될까.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이 그런 상황을 실제로 연출했다. 노 전 대통령이 대화 도중 김정일에게 “그러면 남측 방문은 언제 해주실랍니까”라고 물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6·…

    • 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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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시진핑, 노벨평화상 받을 수 있다

    [오늘과 내일/방형남]시진핑, 노벨평화상 받을 수 있다

    3일자 파이낸셜타임스에 ‘어떻게 하면 아베 신조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순전히 제목에 끌려 끝까지 읽어봤다. 공동 필자인 미국 해군분석센터의 제임스 클래드 선임고문과 애틀랜틱 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연구원은 “일본이 독도를 한국에 양보하면 1977년 …

    • 201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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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한반도 프로세스’가 버려야 할 것들

    [오늘과 내일/방형남]‘한반도 프로세스’가 버려야 할 것들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들에게 방미(訪美) 성과를 설명하며 한국 안보에 대한 믿음을 준 것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미국의 확고한 동의와 지지를 받은 것을 앞세웠다. 개성공단 대화 제의는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발판 삼아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첫…

    •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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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방형남]중국 원유와 개성공단 전기

    [오늘과 내일/방형남]중국 원유와 개성공단 전기

    김정은은 3대 세습으로 권력을 잡았지만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 제 나름대로 책임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지도자가 대접을 받으려면 국내 통치에 못지않게 대외관계에서도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지도자 교체로 촉발된 주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김정은의…

    • 20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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