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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어린 발명가들과 미래창조부

    [배인준 칼럼]어린 발명가들과 미래창조부

    충북 영동초교 5학년 나현명 양은 추운 날, 황사 낀 날, 비 오는 날, 등굣길 건널목에서 교통 봉사를 하는 엄마를 보며 걱정스러웠다. 마스크를 쓰면 덜 춥고 나쁜 모래도 덜 마실 텐데 호루라기 때문에 마스크를 못 쓰시네…. 호루라기를 잠시 입에서 떼고 싶어도 한 손엔 깃발, 한 손엔…

    •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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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우리 軍이 우리다

    [배인준 칼럼]우리 軍이 우리다

    윤 일병 구타사망 사건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군(軍)은 북한군이 아니고 바로 우리 군이다. 북한이 도발하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바로 우리 군이다. 이 군이 오합지졸이면 북의 국지(局地)도발에도 우왕좌왕, 안보판 세월호를 낳으리라. 이 군이 지리멸렬하면 북한 유…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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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여당 두 김 씨와 대한민국 역사

    [배인준 칼럼]여당 두 김 씨와 대한민국 역사

    지난해 9월 4일 아침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 새누리당 의원 절반 이상이 모여 ‘근·현대 역사교실’이라는 세미나를 가졌다. 전문가를 모셔 강의를 듣고 의견을 나눈 연구모임은 작년 12월 18일까지 국정감사 기간을 빼고는 매주 열렸다.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고, 주로 현직 의원인 참여자가 …

    •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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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청와대發 대통령의 위기

    [배인준 칼럼]청와대發 대통령의 위기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은 그제 국회에 출석해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에 대해 “KBS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것이 ‘검증 실패’를 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를 총리 후보로 지명한 다음 날, KBS는 문 씨의 교회 강연 중 일부만 짜…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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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문창극 퇴장과 민주주의 시계

    [배인준 칼럼]문창극 퇴장과 민주주의 시계

    한번 상상해보자. 문창극 씨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 대선이 임박한 시점, KBS가 문 후보의 70분짜리 교회 강연 중 극히 일부만 떼어내 그가 반민족 친일분자인 듯한 인상을 강하게 전파한다. 문 씨에게 적대적인 박지원 씨가 이 보도를 근거로 “식민사관을 가진 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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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엷은 미소라도 돌려다오

    [배인준 칼럼]엷은 미소라도 돌려다오

    웃음기가 너무 없다. 정치에도 사회에도 없으니 경제와 시장에도 없다. 온통 경직되어 있다. 그저 조심하는 게 상책이란 생각이 전염병 같다. 꼬투리만 잡히면 죽는다는 두려움에 총리감도 장관감도 수석감도 많이들 숨었다. 자칫하다간 칼 맞는다고, 공무원들은 복지부동(伏地不動) 정도가 아니라…

    •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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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 안대희의 길

    [배인준 칼럼] 안대희의 길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두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다. 안 후보자와 노 전 대통령의 이력서는 경력 첫줄이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 합격, 77년 사법연수원 제7기 수료’로 똑같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노 전 대통령은 58명뿐인 연수원 동기들…

    •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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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대통령이 걸어 나올 곳

    [배인준 칼럼]대통령이 걸어 나올 곳

    진도 앞바다와 청와대의 거리는 400km가 아니었다. 세월호 침몰 현장과 박근혜 대통령 사이의 상황적 거리는 더 까마득히 멀었다. 4월 16일 그날 대통령은, 오전에는 “단 1명도 피해가 없도록 구조하라”고 했고 오후에는 “단 1명이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거듭된…

    •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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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정부도 대통령도 위기다

    [배인준 칼럼]정부도 대통령도 위기다

    배가 출발하기 전의 상태로, 기울어지기 전의 상태로, 침몰하기 전의 상태로, 선장·승무원들이 도망치기 전의 상태로, 해맑은 아이들이 질서를 지키다 배신당하기 전의 상태로 정말 되돌릴 수 없단 말인가. 급우를 먼저 걱정하고, 되레 선생님을 걱정하고, 멀리 부모를 걱정했던 이 고교생들의 …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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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국정원은 부활해야 한다

    [배인준 칼럼]국정원은 부활해야 한다

    지구 구석구석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그럴 능력이 세계 최고인 미국이 정보 수집에서 가장 애를 먹는 상대가 북한이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죽었을 때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51시간 뒤 북한 TV 공식발표를 보고 알았다. 첩보위성이 24시간 가동되었어도 북한의 장막 뒤는 보지 못했다…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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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입법 흥정 않는 게 ‘행동하는 새정치’다

    [배인준 칼럼]입법 흥정 않는 게 ‘행동하는 새정치’다

    3월 마지막 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59%는 긍정평가를 했고 28%는 부정평가를 했다. 긍정평가의 이유 중에는 외교·국제관계 및 대북·안보정책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두드러진다. 만약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경제·일자리 정책처럼 일일이 국회의 입법절…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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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내 곁의 스파이’

    [배인준 칼럼]‘내 곁의 스파이’

    “오빠는 간첩”이라고 여동생이 한 말이 위장탈북자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34세)에 대한 간첩혐의 수사의 실마리였다. 그 말이 진실일까 위...

    •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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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길수 신당’과 새누리당

    [배인준 칼럼]‘길수 신당’과 새누리당

    이번에는 ‘길수 민주당’이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낡은 수법이지만 한 건 했다. 안철수 의원은 ‘새 정치, 헌 정치’ 가릴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 영어로 New Political Vision Party라는 당명을 확정(2월 16일)한 지 딱 14일 만(3월 2…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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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인준 칼럼]북핵 앞에 작아지는 ‘통일 대박’

    [배인준 칼럼]북핵 앞에 작아지는 ‘통일 대박’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보유해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능력이 있다. 핵폭발 기술로 고폭 실험에 성공했다. 경량화 능력은 부족하고, 운반체 기술 중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2단추진체(re-entry vehicle) 기술을 손에 쥐지 못했다. 그러나 2년쯤 …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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