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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칼럼]‘과거사 바로 세우기’를 바로 세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12/01/24483094.1.jpg)
광복 직후 아마도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들은 풍문이다. 만일 히로시마 원폭으로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더라면 전문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조선인을 대량 학살할 명단이 마련됐다는 끔찍한 얘기였다. 그 뒤에도 풍문은 이따금 꼬리를 물곤 했다. 미군의 상륙작전으로 일본 본토를 ‘초토작전’ 끝에…
![[최정호 칼럼]소리 사이를 끊지 않고 이어가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11/03/23852061.2.jpg)
몸이 편찮다는 사실도 아무 쓸모가 없는 것 같지는 않다. 평소 몸이 성할 때엔 못하는 일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령 오디오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것도 그 하나다. 눈은 같은 책도 빨리 읽는 사람, 더디 읽는 사람이 있다. 귀에는 그러나 속독법 비슷한 속청법(速聽法)이란 …
![[최정호 칼럼]富國强兵과 先軍정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10/06/8820540.1.jpg)
불량국가, 실패국가, 혹은 ‘유격대’ 국가 등 국가체제로서의 평양정권을 부정 또는 수용하는 수식어는 많다.
![[최정호 칼럼]감성의 계절 - 여의도의 정치와 예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9/08/8787592.1.jpg)
늦봄부터 시름시름 앓는 사이 어느덧 계절이 다시 바뀌고 있다. 그동안 세상은 두 대통령의 장례를 치르는 등 큰일
![[최정호 칼럼]한 시대를 같이 산 사람들을 위하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5/28/7129850.1.jpg)
지난해 폴란드의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8번 교향곡을 발표했다고 하기에 CD를 구해 들어봤다. 20대의 젊은 시절
![[최정호 칼럼]인터넷 시대의 소크라테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5/14/7127297.1.jpg)
지저분한 얘기 좀 해야겠다. 6·25전쟁 중 서울의 모든 대학은 임시수도 부산으로 피란 가서 판잣집 교실에서 강
![[최정호 칼럼]드레스덴과 난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4/29/7125024.1.jpg)
망각 속에 묻힌 두 도시 이름을 이번 주 동아일보 지면에서 연거푸 만나게 됐다. 월요일(27일)자 1면에는 독일의 명
![[최정호 칼럼]한국현대사와 노무현 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4/15/7122439.1.jpg)
이승만에서 김영삼까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론을 적어 본 일이 있다. 되도록 공정을 기하기 위해 오늘의 대국을 떠나
![[최정호 칼럼]2009년 4월 5일, 남과 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4/07/7120827.1.jpg)
“김정일은 로켓을 쏘아 올리지만 나는 나무를 심는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떠벌린 지난 일요일은
![[최정호 칼럼]대통령의 화환을 돌려보내다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3/18/7117055.1.jpg)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혹시 외곬으로 빠진 나의 독단이나 비약은 아닐지. 그러한 망설임 때문에 한 달 동안이
![[최정호 칼럼]아홉 수와 현대사, 한국과 독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3/04/7114808.1.jpg)
숫자에는 흔히 그에 얽힌 신앙 내지 미신이 있다. 오늘날 그를 제국적(帝國的) 규모로 시위한 것이 베이징 올림픽 개
![[최정호 칼럼]김수환 추기경이 남겨 준 선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2/19/7112309.1.jpg)
20년 전 일이다. 나는 친구를 찾아 일본의 조치(上智·일명 소피아)대에 들렀다. 그곳서 우연히 모교의 창립 75주년을
![[최정호 칼럼]회상의 벨베데레 궁과 클림트 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2/04/7109735.1.jpg)
오스트리아의 서울은 첫사랑과도 같은 도시다. 비엔나는 꿀처럼 달고 물처럼 흐르고 술처럼 사람을 취하게 한다. 참
![[최정호 칼럼]말의 힘, 힘의 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1/22/7107945.1.jpg)
어제 아침 조간신문의 1면은 극명하게 양분된 두 세계를 보여주었다. 한쪽에는 대형 참사가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대
![[최정호 칼럼]새해의 염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9/01/08/710553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