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한상준]청와대는 어떤 지도를 들고 13개월의 등정에 나설 것인가“돌이켜 보면 참으로 비정한 시간이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여권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07년에 대해 이같이 회상했다. 그는 “청와대를 향한 관심이 빠르게 식어간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만 해도 부쩍 썰렁해진…2021-04-07 좋아요 개 코멘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