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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유재동]잠깐의 경상수지 적자도 한국엔 보통 문제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5/95525810.1.jpg)
수입과 지출의 관점에서 봤을 때 한 나라의 경제발전 단계는 사람의 일생과 비슷한 면이 많다. 경제발전의 1단계는 자본과 기술이 모두 부족해 외국에서 돈을 빌려오고 각종 재화도 수입하는 단계다. 사람으로 따지면 의식주와 학비 등 대부분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아동청소년기에 해당한다. 그…
![[광화문에서/신광영]긴급한 현장일수록 ‘非긴급’으로 위장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4/95507493.1.jpg)
“제가 112 신고했는데 별일 아니에요. 돌아가셔도 돼요.” 지난해 8월 한 사내가 집 문틈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민 채 말했다. 전남 여수경찰서 최모 경위는 “친구가 술에 취해 때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참이었다. 흔한 주취폭행 신고였다. 어느새 문은 닫히고 있었다. 최 경위가…
![[광화문에서/윤완준]북핵 문제 방관하는 중국에 현실 모른 촉진자 주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3/95490530.1.jpg)
“중국은 돕지 않는 게 돕는 것이다.” 북한 측 인사는 올해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인 상반기 북한을 방문한 대북 소식통에게 북핵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중국이 북한에 핵 포기를 설득하겠다며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게 자신들이 미국과의 담판을 유리하…
![[광화문에서/김현수]디트로이트 공항에 걸린 중국 차 광고판의 자신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0/95459490.1.jpg)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짐을 찾다 한 광고판에 눈길이 갔다. 중국 ‘광저우오토컴퍼니(GAC) 모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S8’을 알리는 거대한 광고판이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의 관문에 걸린 도전적인 GAC 모터 광고판을 보니 작년 10월 프랑스…
![[광화문에서/이헌재]18연패 베테랑 투수 불현듯 찾아온 1승의 가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9/95439863.1.jpg)
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다. 프로야구 롯데 투수 심수창(38·현 LG)은 두산을 상대로 고작 2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상심한 그는 경기 후 구단 사무실을 찾아갔다. “저, 야구 그만두겠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왜 그러느냐”며 만류…
![[광화문에서/박형준]2019년 5월 레이와 개막, 150년 전으로 되돌아간 일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8/95420327.1.jpg)
한바탕 축제를 치른 느낌이다. 1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와 함께 레이와(令和) 시대를 맞은 일본은 무척 떠들썩했다. 전달 27일부터 시작된 열흘 연휴 기간이어서 더욱 그랬는지 모르겠다. 기자는 레이와 열기를 취재하며 2010년 1월 일본 공영방송 NHK가 방송한 ‘료마전(傳)’이 떠…
![[광화문에서/임우선]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마음의 근육’을 키울 추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7/95401890.1.jpg)
어린이날 아침, 가족들과 외출 중에 폐지를 줍는 한 할아버지를 봤다. 어린이날 기대감을 종알종알 풀어내는 아이들 목소리를 들으며 할아버지를 바라보니 순간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 저 노인도 한때는 누군가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이였을 텐데…. 폐지를 주우며 어린이날 아침을 보내는 자식의 노…
![[광화문에서/길진균]문재인 정부 골든타임인데 靑 참모 마음은 지역구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6/95391610.1.jpg)
“오늘을 기점으로 총선 체제에 돌입하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4선 이상 중진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21대 총선 주요 공천 룰을 확정했다. 각 언론은 정치권이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21대 총선은 내년 4월 15일 치러진다. 아직 1년…
![[광화문에서/김유영]정보과잉의 시대… e메일 뉴스레터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3/95363137.1.jpg)
대기업 마케터인 김모 씨(34)는 출근길 가장 먼저 e메일을 확인한다. 업무 연락을 위해서가 아니다. 뉴스레터로 최신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서다. 기존엔 소셜미디어나 포털을 먼저 봤지만 올 들어 패턴을 바꿨다. 현재 구독하는 뉴스레터는 20여 개에 이른다. 주제도 경영, 라이프스타일, …
![[광화문에서/정원수]전관예우 공개 막는 장벽, 국회가 앞장서 허물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2/95343295.1.jpg)
3월 초 법조윤리협의회에서 연락이 왔다. ‘공직퇴임(전관) 변호사 등의 연도별 수임 내역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여러 차례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가 번번이 거절당한 바로 그 자료였다. 곧바로 윤리협의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 5층 사무…
![[광화문에서/김재영]극단 치닫는 재건축 갈등… 서울시, 소통부터 나서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1/95328938.1.jpg)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울 잠실 쪽을 지나다 보면 아파트 꼭대기에 내걸린 붉은 바탕의 플래카드가 눈에 확 띈다. ‘박원순 (서울시장) 거짓말쟁이’ ‘청와대 눈치가 웬 말이냐’ 등의 내용도 살벌하다. 플래카드를 내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청와대 사…
![[광화문에서/우경임]자사고 폐지 갈등의 마침표, 유은혜 부총리가 찍어야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30/95311956.2.jpg)
또 하나의 교육정책이 길을 잃고 산으로 간다. 대통령 공약인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얘기다. 최근 전북 전주 상산고를 다녀왔다. 구호에 가까운 성긴 정책이 정치적인 동기로 추동됐을 때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 그곳에서 봤다. 올해 전체 자사고의 절반이 넘는 24곳의 존폐가 …
![[광화문에서/이정은]백악관의 수난 통해 본 대통령 대변인의 역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29/95292307.1.jpg)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11일 백악관 브리핑룸은 썰렁했다. 뒤편에서 장비를 손질하는 방송카메라 기자와 노트북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는 기자 몇 명만이 눈에 띄었다. ‘파리라도 날아들어 올 분위기군…’이라고 말할 때 문이 벌컥 열리면서 유모차를 미는 한 여성이 들어왔다. 출입증이 달린 목…
![[광화문에서/신수정]원활한 가업 승계로 명문 장수기업 늘려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26/95236883.1.jpg)
“가업을 힘들게 이끌어가고 있는 것보다는 단순히 부를 대물림한다는 식으로 가업 승계를 바라보는 인식이 안타깝습니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가업 승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흥진정밀 정태련 부회장의 말이다. 그의 아버지 정기복 창업주가 1974년 설립한 ㈜흥진정밀은…
![[광화문에서/동정민]노트르담 복구 참여 쇄도, 치열해진 세계의 문화전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25/95215417.1.jpg)
바티칸 시스티나 대성당에 있는 거장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화 ‘천지창조’와 ‘최후의 만찬’. ‘인류 최고의 회화’로 불리는 이 그림들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면 늘 일본이 떠오른다. 미켈란젤로가 걸작을 완성한 뒤 약 500년이 흘러 색이 바래고 손상되자 바티칸은 1981년 복원을 추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