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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후진국이라서? 비난보다는 감사와 격려를[광화문에서/동정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06/95867783.1.jpg)
“헝가리가 ‘후진국’이라서 실종자 수색 및 선체 인양이 늦어진다고 생각하세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사고 현장에서 만난 헝가리 기자가 물었다.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표정엔 섭섭…
![‘경제 성공했다’는 정부에 시장이 건네는 묵직한 경고[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05/95851592.1.jpg)
정기예금을 가입하러 은행에 갔는데 1년 만기와 10년 만기 상품이 있다. 만약 두 상품의 금리가 같다면 무엇을 택해야 할까.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고객이라면 당연히 1년 만기를 고를 것이다. 일단 1년을 맡겨보고 다시 어디에 투자할지 판단해야지, 이자율도 같은데 굳이 10년간 돈을 …
![끝장 맞짱 박살 깡다구… 뒤로 가는 민노총의 언어 [광화문에서/신광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04/95833097.1.jpg)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무턱대고 불법 시위를 하는 것은 아니다. 널리 알리고 싶은 그 나름의 주장이 있어서다. 며칠 전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장을 점거한 것은 조선업이 불황인 와중에 고용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의 표출이었다. 3월 국회 난입 사태는 …
![미국의 제재 비난하면서 사드 보복은 부인하는 中[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03/95815567.1.jpg)
지난달 31일 베이징의 관변 연구기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중국 경제 무역 부서 전직 고위관료들이 대거 모여 미국의 전방위적 기술, 무역전쟁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왕춘정(王春正) 전 공산당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주임은 미국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데 대해 “비(非)시장 수단…
![[광화문에서/이헌재]골프여제 신지애가 역도여제 장미란 만났을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30/95761957.1.jpg)
장미란(36)은 한사코 손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거듭된 요청에 그는 수줍게 손바닥을 펴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힘센 여자의 손은 굳은살과 물집으로 가득했다. ‘역도 여제’로 명성을 떨치던 시절. 장미란은 매일 하루 평균 5만 kg의 쇳덩이를 들었다 놨다. 굳은살과 물집은 그가 역도…
![급한 불 끄러 일본부터 찾은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9/95743366.1.jpg)
이상했다. 25∼28일 일본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정은 왠지 밝지 않았다. 26일 박진감 넘치는 스모 경기를 볼 때엔 ‘화가 났나’ 싶을 정도로 뚱해 보였다. 그의 지난 나흘간 동선을 떠올려 봤다. 가장 활기 있었던 모습은 25일 오후 6시경 도쿄 미국대사…
![공부 잘하면 서자 취급받는 기막힌 교육현실 [광화문에서/임우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8/95725460.1.jpg)
“충북 명문고 논란에서 진짜 재밌는 게 뭔 줄 압니까? 입시교육을 적폐 취급하며 명문고 설립에 반대하는 전교조 간부 출신인 교육감도 정작 자기 자식은 서울대 법대를 보냈다는 겁니다. 현 정부 들어 (그 아들은) 청와대에 입성했답디다. 그런데 왜 도민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겁니까?…
![[광화문에서/길진균]잇따른 설익은 정책 발표… 靑, 정책실명제 도입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7/95708011.1.jpg)
“지금 바이오산업이 중요한 것을 누가 모르나. 어떻게 규제를 풀지가 핵심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한 지 얼마 뒤 이런 말이 나왔다. 대통령이 나서 정부 연구개발비를 연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100만 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
![편 가르거나 혐오하거나… 디지털 시대, 읽기의 함정 [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4/95675594.1.jpg)
종이 매체의 글을 집중해 읽는다는 건 언제부터인가 사치재가 되어버렸다. 읽을 시간도 있어야 하고 마음의 여유도 있어야 가능한 일이 됐다. 스마트폰이나 PC 등 디지털 매체로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소비하면서 말이다. 인지학자들은 디지털 읽기가 확산되면서 인류의 읽기 패턴도 바뀔 수…
![[광화문에서/정원수]로펌 영입 광고 다음 날 청와대행, 상식 밖 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3/95654215.1.jpg)
16일 전국 법원청사에 배달된 법률 전문지에 로펌의 변호사 영입 광고가 실렸다. 양복 차림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변호사의 명함판 얼굴 사진과 이름 아래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는 경력이 적혀 있었다. 하루 뒤인 17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광고의 김영식 변호사(52·사법연수원…
![[광화문에서/김재영]도 넘은 건설노조 갑질 또 다른 피해자 만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2/95634455.1.jpg)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사는 60대 A 씨는 매일 오전 5시 반이면 잠을 깨게 된다. 인근 건설현장의 확성기에서 새벽부터 터져 나오는 민중가요와 구호 때문이다. ‘우리 노조원을 우선 고용하라’는 건설노조의 시위가 벌써 한 달째 계속되고 있다. A 씨는 “출근할 때도 현장을 피해 둘러가야…
![한국에 있는 스웨덴 기업이 베네수엘라 때문에 문 닫았다 [광화문에서/우경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1/95616421.1.jpg)
올해 초 스웨덴 기업인 A사는 한국지사 폐쇄를 결정했다. A사는 초고압변압기 절연유, 타이어 원료유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런 제품들은 화학적 성상(性狀)이 맞는 원유가 따로 있어서 창업 이래 90년 동안 베네수엘라 원유를 써 왔다. 이 회사가 어려워진 건 베네수엘라 원유에서…
![[광화문에서/이정은]전쟁을 속삭이는 자, 트럼프 곁 볼턴을 주시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0/95598488.1.jpg)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관심사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예요. 북한은 후순위죠. 북한 문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주무를 맡아요. 서로 같이 들여다보지만 역할 비중은 나뉘어 있다고 할까.” 이달 초 기자와 커피를 마시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볼턴 보좌관 이야기가…
![[광화문에서/손효림]주름 더할수록 빛나는 춤… 예술가의 늙음은 축복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7/95564043.1.jpg)
“새로운 시대의 춤을 추는 사람이 나와야죠. 관객이 저를 지겨워할 것 같기도 하고요.” 김지영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41)는 농담처럼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목소리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 그는 다음 달 22, 23일 열리는 ‘지젤’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1997년 최연소…
![[광화문에서/동정민]마크롱부터 보통 시민까지 正名의식 보여준 佛영결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6/95545263.1.jpg)
14일 오전 10시 프랑스 파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공화국 오토바이 경비대의 호위 속에 검은색 밴 두 대가 출발하자 수많은 시민은 박수를 치며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밴 안에는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을 구출하다 전사한 두 군인의 시신이 있었다. 10일 인질 구출 작전 도중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