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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최강]구태의연하고 즉흥적인 對北 군사전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22/80923301.1.jpg)
18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축(3K)인 킬체인(Kill-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그리고 대량응징보복(KMPR·Korea Massive Punishment and Retali…
![[동아광장/박정자]좌파 운동에 스며든 푸코의 사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21/80905366.1.jpg)
노자(老子)는 ‘문밖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알 수 있다(不出戶知天下·불출호지천하·‘도덕경’ 47장)’고 했다. 도(道)를 깨치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도를 깨치지 않아도 소셜 미디어에만 접속하면 문밖에 나가지 않고도 세상을 다 파악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한 번 주르륵 …
![[동아광장/류길재]정말로 북한 정권이 붕괴한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8/80840317.1.jpg)
1994년 김일성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김씨 왕조의 몰락을 예견하기에 충분한 대사건이었다. 당시 많은 학자가 북한의 조기 붕괴를 예상하는 전망을 내놨다. 이들 대부분은 해외에서 국제정치나 비교정치를 공부한 분들이었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평생을 북한만 들여다본 북한 전문가들은 붕괴에 …
![[동아광장/최진석]지성의 두께와 현실인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5/80801937.1.jpg)
누구나 각자 가진 생각의 높이와 두께 이상을 살 수는 없다. 국가도 그 국가가 가진 생각의 높이를 넘어서지는 못한다. 산업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고, 국방도 그렇다. 사회의 풍경도 딱 시민들이 가진 생각의 높이나 두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앞선 사람들은 독립적으로 생각을 하고,…
![[동아광장/조장옥]개헌하라, 私心이 없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4/80789341.1.jpg)
지금의 제도로 이 나라의 경제성장이 멈추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은, 경제를 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번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갑자기 성장타령을 하고 있다. 특히 야당에서 더욱 그런 구호를 내걸고 있다. 가소롭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 아무리 이…
![[동아광장/남시욱]6·25 남침 공모한 중국의 역사왜곡](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3/80764559.1.jpg)
6·25전쟁은 김일성 스탈린 마오쩌둥 3인의 사전 공모로 시작된 침략전쟁이었다는 사실이 소련 붕괴 후 공개된 구(舊)소련 비밀문서에서 밝혀졌다. 그런데도 중국 정부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 새삼스럽게 6·25를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도운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이라고 열을 올리면서 …
![[동아광장/김용하]국가 위기관리와 레임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1/80723796.2.jpg)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로 우리 국민의 불안감은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경주 지진에 이어 10월 태풍 차바의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쪽에서는 5차 핵실험에 이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징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경제성장률은 …
![[동아광장/함인희]존중받아야 할 대학의 학사 일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08/80681296.1.jpg)
알 사람은 다 안다. 대학가에선 ‘캠리’가 도요타자동차가 아니라 ‘캠퍼스 리크루팅’의 약자라는 것을.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기업의 채용설명회라는 것을. 취업에 필요한 ‘진짜 공부’를 위해 요즘 대학생들은 과제가 적은 수업을 선호한다는 것을. 나 역시 ‘4년…
![[천영우 칼럼]선제공격의 국제법적 근거와 한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06/80642438.1.jpg)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북한 핵 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론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선제공격을 상정한 새로운 작전계획의 존재가 알려진 데 이어 현재 알래스카에서 진행 중인 ‘레드 플래그’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의 F-15K 편대가 미 공군과 연합으로 북핵 시설 공격훈련을 한…
![[동아광장/권영민]부끄러움을 가르치는 흑인역사박물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04/80602449.1.jpg)
미국의 수도 한복판에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이 지난달에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국립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열아홉 번째 박물관으로 국립자연사박물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동아광장/박형주]빅데이터의 시대정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01/80573612.2.jpg)
세계 최대의 의류 회사는 스페인의 자라(Zara)다. 세계 88개 국가에 2100개의 매장이 있고 그중 43개는 우리나라에 있다. 최근엔 이 회사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세계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그래봤자 옷가게 아닌가. 숱한 옷가게 중에 자라는 왜 이렇…
![[동아광장/김상근]“집으로 꺼져라, 이 파편 같은 것들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30/80557090.1.jpg)
천하에 힘든 일 중 하나는, 대한민국에서 신문 칼럼을 쓰는 것이다. 반듯한 논리를 가진 문장을 쓰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마땅히 다루어야 할 현안이 너무 빨리 변해서다. 거의 2, 3일 단위로 나라의 핵심 현안이 바뀌고 있으니 때늦은 내용의 칼럼으로 뒷북을 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동아광장/박정자]김영란法과 선물의 정치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9/80534154.1.jpg)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지역 원주민 부족들에게는 특이한 축제가 있었다. 축제 기간 중 부족들 간에 일종의 스포츠처럼 대결과 경쟁이 벌어지는데, 누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더 많은 선물을 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됐다. 우리 편에서 귀중한 물건을 상대방에게 주면 상대방은 더 값진 것으로 답례…
![[동아광장/최진석]과거와 훈고에 갇힌 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7/80489231.2.jpg)
지금 우리 모두의 조국 대한민국은 혼란스럽다. 어찌 보면, 그리 새삼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줄곧 혼란 속에서 살아온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의식을 수행하면서 관점의 차이들로 비롯되는 혼란은 소란스럽더라도 오히려 그것이 전체적으로 균형과 역동성을 보장하며 전진하는 힘을 굳건히 …
![[동아광장/박지순]우리에게 절실한 노사관계의 경쟁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4/80429406.1.jpg)
올해 7월 이후 노동조합 측의 생산시설 점거와 회사 측의 직장폐쇄로 서로 막다른 길로 치닫고 있는 갑을오토텍 사건은 우리나라의 노사관계가 안고 있는 치명적 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노동조합은 기업이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조합원을 회사에서 몰아내려는 부당 노동행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