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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이승헌]문재인의 비즈니스 마인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3/89068364.1.jpg)
아직도 그 비아냥거림을 잊을 수 없다. 2015년 6월 16일 오전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 건물주인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이 번쩍거리는 황금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2016년 11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CNN은 속보를 전했다. 그런데 앵커나 패널 모두 웃고 있었다…
![[오늘과 내일/배극인]두견새의 목을 치고 나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2/89050954.1.jpg)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정부는 임기 동안 공공부문 일자리를 81만 개 늘린다는데 그 근거를 되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6년 발표한 한국의 총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고용 비율은 7.6%였다. OECD 회원국 평균 21.3%의 절반에도 못 미…
![[오늘과 내일/신치영]이주열의 몫](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0/89034376.1.jpg)
“나는 그를 연임시켰는데, 그는 나를 실망시켰다(I reappointed him, and he disappointed me).”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조지 부시 대통령은 98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앨런 그린스펀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
![[오늘과 내일/김광현]현대차, GM을 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8/89001986.1.jpg)
제너럴모터스(GM)는 그냥 하나의 기업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근대(Modern Times)’를 연 포드와 함께 ‘20세기형 대량생산·대량소비 체제’를 완성한 자본주의 발전사에 획을 그은 기업이다.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100년 넘게 미국의 자존심…
![[오늘과 내일/박정훈]중매쟁이의 신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7/88984342.1.jpg)
북-미 간 중매외교가 힘든 건 1차적으로 까칠한 미국 탓이다. “집안 재산은 100억 원 이상이어야 하고 외모는 김태희급이어야 한다”니 선을 보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김태희급이 나오지 않으면 면전에서 “넌 참 별로야”라고 면박을 주겠다고도 한다. 섭외가 쉽지 …
![[오늘과 내일/신석호]적진에 들었으니 두려움 심고 와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6/88967638.1.jpg)
“北核(북핵) 解決(해결)은 우리의 召命(소명)입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김정은을 만나는 특사로 평양행 비행기를 탔다는 뉴스 특보를 듣자마자 6년 전 직접 얻은 그의 저서를 다시 펼쳐봤다. 동국대 북한학 박사 출신인 그가 2012년 2월 24일 이화여대 교수실을 찾은 기자에게 …
![[오늘과 내일/부형권]‘대통령 중임제’로 넘어가기 전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5/88948804.1.jpg)
서울 여의도 정가(政街)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선거만 없으면 최고의 직업’으로 묘사한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국회의원은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라는 표현과 묘하게 연결된다. 진땀 나고 피 말리는 선거만 통과하면 임기 4년간 떵떵거리며 지낼 수 있다. 미국…
![[오늘과 내일/서영아]‘일하는 방식 개혁’에는 시간이 걸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3/88934137.1.jpg)
얼마 전 동네 슈퍼에서 발견한 아르바이트 모집공고. 시급 1200엔(약 1만2000원)에 교통비를 별도로 준다고 돼 있었다. 단, 근무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4시간, 혹은 오후 5시부터 4시간으로 정규직원이 근무하기 어렵거나 일손이 부족한 시간에 한정됐다.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하…
![[오늘과 내일/이철희]왜 매번 ‘평양 정상회담’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2/88919929.1.jpg)
북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초청은 예고된 것이었다. 문 대통령은 김여정이 가져온 초청장을 받아들고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정답을 내놓았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빠뜨린 게 있다…
![[오늘과 내일/이기홍]6년 전 비핵화를 약속했던 김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1/88909715.1.jpg)
“미국과 북한은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①북한은 비핵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실험 및 우라늄 농축을 포함한 영변에서의 핵 활동에 대한 모라토리엄 이행에 동의한다. ②북한은 영변의 우라늄 농축 활동에 대한 모라토리엄의 검증·감시와 5MW 원자로 불능화를 확인하기 위…
![[오늘과 내일/배극인]박항서 매직, 그리고 한국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8/88894152.1.jpg)
새해, 대한민국은 스포츠 스타들의 향연에 푹 빠져 있었다. 그리고 행복했다. 첫 소식은 베트남에서 날아든 ‘박항서 신드롬’이었다. 박 감독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축구 변방인 베트남을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으로 이끌었다. 거리로 뛰쳐나온 베트남 국민들의 열…
![[오늘과 내일/이승헌]‘Team 문재인’에는 ‘영미∼’가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7/88876321.1.jpg)
하도 소리를 지르기에 처음엔 ‘파이팅’ 비슷한 구호인 줄 알았다. 그러다 이게 팀원 이름이고, 나중엔 스톤의 방향과 세기를 결정하는 작전 지시라는 걸 알게 됐다. 평창 올림픽에서 ‘겨울 동화’를 써내려간 여자 컬링 대표팀인 ‘팀 킴(Team Kim)’의 스킵(주장) 김은정이 외친 …
![[오늘과 내일/박용]맨해튼 ‘24시 꽃집’ 아주머니의 미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6/88859577.1.jpg)
지난겨울 미국 뉴욕의 맹추위에 시달리다가 문득 꽃 생각이 났다. 향긋한 꽃 한 송이라도 화병에 꽂아 봄을 재촉하고 싶었다. 맨해튼 미드타운 동쪽 한 꽃집에 들렀다. 슈퍼마켓 한쪽 외벽에 간이 천막을 치고 화분과 꽃을 진열하고 파는, 반은 노점인 그런 가게였다. “한국분이세요?” …
![[오늘과 내일/부형권]토크쇼보다 ‘듣기 쇼’가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4/88826504.1.jpg)
“아빠는 지방 출장을 갈 때마다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호두과자로 식사를 때우곤 했어. 그렇게 힘들게 번 돈으로 네 학원비를 대는 건데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 않겠니?” “…. 아빠? 그 맛있는 호두과자를 아빠만 드신 거예요?” 중학생 아들을 둔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한 TV 프로그램에…
![[오늘과 내일/정세진]GM이 철수한 호주, 그 이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3/88808818.1.jpg)
지난해 10월 호주 남부의 엘리자베스 공장.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호주 토종 자동차업체 홀덴의 합작사인 GM홀덴이 생산한 빨간색 세단 ‘VF코모도어’가 생산라인을 빠져나왔다. GM홀덴에 남은 근로자 950여 명은 호주에서 생산된 마지막 내연기관 자동차를 환호와 눈물로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