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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신석호]한미 정상회담 조율할 대사가 이임인사 받다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4/02/54130971.1.jpg)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국대사관 직원들은 전날 서울에서 공개된 대사 교체 소식에 하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역대 새 정권이 출범 초기에 주요국 대사를 바꾸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최영진 주미대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담을 치른 뒤 교체 여부가 결정될 것이…
![[기자의 눈/신광영]오원춘 사건 1년… 피해여성에게 보내는 편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4/01/54105382.1.jpg)
112 접수요원과의 대화가 생전 마지막 통화가 될 줄 당신은 몰랐을 겁니다. 오원춘의 집에 납치된 당신은 그가 화장실에 간 사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 112에 전화를 걸었죠. 방문이 서서히 뜯기는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가족이 아닌 112에 전화를 건 것은 살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을 …
![[기자의 눈/서동일]통학차 신고 안해도 그만… 참 어이없는 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29/54054643.1.jpg)
26일 세 살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충북 청주 엘리트어린이집의 원장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사와 운전사에게 수시로 안전교육을 시켰다”고 했다. 종합보험에도 가입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얼핏 다 해놓은 듯했다. 어린이 안전에 신경을 썼다지만 A 씨는 사고 버스를 통학차량으로 신…
![[기자의 눈/장선희]반칙운전에 무관심한 어른들… 네게 할 말이 없구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27/53997950.1.jpg)
26일 충북 청주시에서 세 살 난 어린이가 자신이 타고 온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남 창원시에서 태권도 학원 차량에 옷이 끼여 끌려가다 7세 어린이가 숨진 지 꼭 한 달 만입니다. 그때 동아일보 기사의 한 대목입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학원차에 치이고, 옷이 끼여 …
![[기자의 눈/지명훈]용감한 경찰? 무모한 경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26/53968874.1.jpg)
24일 오전 충남 천안시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범과 경찰의 ‘도심 총격전’은 갱스터 영화를 방불케 했다. 인구 밀집지역에서 10분간 대치하면서 범인이 엽총 3발, 경찰이 권총 9발을 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건이었다. 다행히 범인은 검거했고 누구도 다치지는 않았다. 서북경찰서와 …
![[기자의 눈/고성호]국정마비 반성없이… 與지도부 낯뜨거운 자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19/53799769.1.jpg)
여야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 타결 다음 날인 18일 오전 9시 국회 본관 2층 새누리당 대표실. 모처럼 최고위원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난데없이 ‘칭찬 릴레이’가 펼쳐졌다. 먼저 황우여 대표가 입을 열었다. “인내와 존경이 협상의 출발점임을 잘 보여주신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기현 수석…
![[기자의 눈/박형준]팩스도 버리고 일정도 못 챙기고 주일대사관의 어이없는 외교 결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13/53654453.1.jpg)
11일 오후 신각수 주일본 한국대사는 TV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일왕과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 동일본 대지진 2주년 추도식에 외국 대사들도 대거 참석해 있었다. 지난해 1주년 추도식에 신 대사도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2주년 행사도 참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 외무…
![[기자의 눈/이정은]현안 쌓이는데… 너∼무 조용한 외교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06/53488343.1.jpg)
“오늘도 ‘대우빌딩’에 다녀오셨어요?” 요즘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이 당국자들에게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다. 대우빌딩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부족한 청사 공간을 보충하기 위해 외교부가 일부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는 곳이다. 윤병세 장관 후보…
![[기자의 눈/이정은]현안 쌓이는데… 너∼무 조용한 외교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06/53488343.1.jpg)
“오늘도 ‘대우빌딩’에 다녀오셨어요?” 요즘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이 당국자들에게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다. 대우빌딩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부족한 청사 공간을 보충하기 위해 외교부가 일부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는 곳이다. 윤병세 장관 후보…
![[기자의 눈/윤완준]우문 국회, 우답 장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01/53388154.1.jpg)
한미동맹은 한국의 국가안보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미국과 중국은 한국의 소중한 파트너다. 군사동맹 측면에서는 미국이 1등, 경제교역 규모에서는 중국이 1등이다. 그러나 한미관계, 한중관계 전체에 순위를 매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 더욱…
![[기자의 눈/유근형]한국 초저출산국 탈출, 맞긴 맞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28/53357685.1.jpg)
지난해 출산율이 1.3명을 넘었다고 통계청이 26일 공식발표했다. 반가운 소식이었다. 정부는 11년 만에 ‘초(超)저출산’ 국가에서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예정된 발표였다.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 산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012년 11월까지의 출산 추세를 감안하면 합계출산…
![[기자의 눈/김성규]美국무부 홈피도 콕 집은 ‘한국 반칙운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26/53301955.1.jpg)
이 나라는 어디일까. “도로는 잘 포장돼 있고 신호등은 잘 작동하며 운전자 대부분은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킨다. 하지만 미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보인다. 이는 과속,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하는 잦은 차선 변경, 신호 위반, 공격적인 버스운전사들, 흔들거리는(we…
![[기자의 눈/강격석]‘의혹 백화점’ 공직후보의 당당함… 멍드는 사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22/53212287.1.jpg)
“이러다보면 성폭력이나 강도 전과 정도가 있지 않으면 장관 되는 데 별문제 없다는 말이 나오겠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저녁식사를 하러 찾은 한 식당의 종업원이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터져 나오는 의혹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한탄을 내뱉고 있었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1…
![[기자의 눈/강경석]김병관 ‘영예로운 제복’에 먹칠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19/53129153.1.jpg)
국방부 장관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해 대한민국 군대를 지휘 통솔하는 자다. 전문가들은 국방부 장관의 덕목으로 부하에게 존경받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 정치적 이해로부터 자유로운 인물이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5일이…
![[기자의 눈/조수진]함께 웃고 함께 다짐한 3인… 이게 정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09/52921817.1.jpg)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돌출한 북핵 위기로 남북관계는 얼어붙고 있지만, 정치권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여의도 정가에선 ‘데탕트(긴장 완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3자회동 뒤 “북한의 핵무장을 용납할 수 없으며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