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9,122
구독 367




![[횡설수설/박중현]美-日 관세 협상에 깜짝 등판한 트럼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2140.1.jpg)
“큰 진전(big progress)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런 메시지를 올렸다.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백악관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과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였다. 회담 전엔 “일본이 협상하러 온다. 나도 재…
![[횡설수설/정임수]美-中 ‘관세전쟁’에 더 거세질 ‘알테쉬 공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6/131432862.2.jpg)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사들인 물건이 지난해 8조 원어치에 육박하는데, 이 중 60%가 중국발(發) 직구다. 초저가를 앞세운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등장 이후 중국 직구액은 해마다 조 단위 숫자를 바꿔가며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에선 15…
![[횡설수설/김재영]지르고 거두고 뒤집고 미루고… ‘양치기’ 트럼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5/131424050.1.jpg)
하루만 한눈을 팔아도 이 롤러코스터를 따라잡을 수 없다. 11일 미국 정부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했다. 그러더니 13일 전자제품 관세 예외는 없고 다른 방식으로 바꾸는 것일 뿐이라 했다. 다음 날인 14일엔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횡설수설/윤완준]1명만 더 사퇴하면 위헌… 위태로운 국무회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786.2.jpg)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2008년 3월 열린 첫 국무회의에는 전임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됐던 행정자치부 장관 등 장관 4명이 참석했다. 헌법에 국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제외하고 최소 15명의 국무위원으로 구성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 당시 장관 후보자가 연달아 낙마해 15명을 채…
![[횡설수설/이진영]오사카 엑스포, 부산 엑스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6490.3.jpg)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글로벌 이벤트로 꼽히는 엑스포가 12일 오사카에서 개막했다. 1970년 오사카, 2005년 아이치에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세 번째 등록 엑스포다. 오사카가 개최지로 선정될 때만 해도 전후 일본의 부흥을 알렸던 55년 전 오사카 엑스포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들…
![[횡설수설/김재영]‘매드맨’ 트럼프도 두 손 든 美 국채 투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1/131400250.3.jpg)
“때로 무엇인가를 고치려면 약(medicine)을 먹어야 한다.” 미국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미국 주식시장에선 연이틀 대폭락장이 연출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태연했다. “꽉 잡고 버텨라. 끝은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장담은 오래가지 못했다. 9일 “국채 시장…
![[횡설수설/정임수]“나바로는 벽돌보다 멍청” vs “머스크는 단순 조립업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1/131394399.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 마구잡이로 퍼부은 상호관세를 둘러싸고 ‘트럼프 2기 경제팀’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먼저 격돌한 건 관세 전쟁의 설계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과 ‘퍼스트 버디’ 일론 머스크다. 상호관세 조치가 발표되고 사흘 후 머스크는 “미국과 유럽은…
![[횡설수설/우경임]차기 주자들 너도나도 “용산 안 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9/131384303.2.jpg)
윤석열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의 빠른 실행을 약속하며 “좋아, 빠르게 가”를 외치곤 했다. 그 시원한 외침은 ‘밈(meme)’으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은 말 그대로 ‘빠르게 가’였다. 애초 광화문 집무실을 공약했지만 당선 열흘 만에 용산 집무실로 …
![[횡설수설/김승련]“나도 한번”… 국민의힘 13룡? 15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8/131375877.1.jpg)
우리 정치에 잠룡(潛龍)이란 말이 본격 등장한 것은 1997년 대선 때다. 신한국당 경선에서 이회창 등 9명이 각축했는데, 아홉 잠룡이란 뜻에서 ‘9룡’으로 불렀다. 아직은 물속에 몸을 맡긴(潛) 미래의 대통령(龍)이란 뜻이었다. ‘1호 당원’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국민의힘에선 잠룡이…
![[횡설수설/신광영]‘다크 투어리즘’ 현장 된 탄핵집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7099.2.jpg)
재난이나 전쟁이 벌어진 참사 현장은 훗날 관광지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다. 9·11테러 현장인 미국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의 평화박물관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엔 일제강점기와…
![[횡설수설/정임수]美서 번지는 ‘트럼프, 손 떼라’ 시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60011.1.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문제적 기록’은 화려하다. 미국 역사상 두 번이나 탄핵 소추된 유일한 대통령이며, 중범죄자 꼬리표를 달고 취임한 첫 대통령이다. 그런데 재취임 두 달 만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억만장자는 권력에서 손을 떼라”는 뜻의 대규모 ‘핸즈오프(…
![[횡설수설/우경임]3년간 나라 뒤흔든 ‘영부인 리스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4/131352941.2.jpg)
윤석열 전 대통령의 3년을 요약한 듯한 사진이 한 장 있다. 지난해 9월 2일 윤 전 대통령은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단 부부를 청와대 상춘재 만찬에 초대했다. 마침 생일이었던 김건희 여사가 한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히 웃고, 그 옆자리에선 윤 전 대통령이 박수를 치는 만찬…
![[횡설수설/김재영]“직 걸겠다” “사표 말려서”… 이복현의 경망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3/131346701.1.jpg)
“제가 최근에 (김병환) 금융위원장께 연락을 드려서 (사퇴) 입장을 말씀드렸거든요.”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본인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불쑥 밝혔다. 진행자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공개했다. 그런데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께서 연락을…
![[횡설수설/우경임]봄철 산불 막으려 세종대왕도 “寒食 땐 불 사용 금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2/131337851.3.jpg)
한식(寒食)은 동지(冬至)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다. 올해는 5일이다. 봄철 성묘를 가는 날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한식에는 찰 한(寒), 밥 식(食)이라는 한자 그대로 찬 음식을 먹었고 불의 사용을 금했다. 이런 전통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건조한 봄철 화재를 예방하려는…
![[횡설수설/신광영]트럼프 피해 ‘학문적 망명’ 떠나는 美 석학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1/131330445.1.jpg)
폭정과 독재 연구의 대가인 미국 예일대 석학 3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학 정책에 반발해 이민 길에 오른다. 새로 둥지를 틀 곳은 트럼프가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무시하는 캐나다의 명문 토론토대다. 이런 선택을 한 티머시 스나이더는 ‘폭정’(2017년)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