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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 네 번째 기소는 마피아 두목 잡는 특별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7/120750088.2.jpg)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번째 기소됐다. 3년 전 대선 때 ‘조지아에서는 트럼프가 이겼다’는 허위 발표를 만들어내기 위해 조지아주 국무장관을 압박했다는 등 혐의만 13가지다. 조지아주 검찰은 마피아 소탕을 위해 만들었던 특별법(RICO…
![[횡설수설/김재영]삼성전자 해외서 번 돈 22조 국내 투자… 감세의 선순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6/120731581.3.jpg)
삼성전자가 해외에 쌓아뒀던 수익금 가운데 22조 원 가까운 돈이 올해 상반기에 국내로 돌아왔다. 대부분 생산설비 구축에 투입됐다고 한다. 해외에서 국내로 돈이 들어왔으니 투자유치라 할 만하다. 해외 생산시설을 국내로 옮기는 ‘리쇼어링’과 마찬가지다. 역대 최고라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
![[횡설수설/이정은]‘원조 한미동맹’… 광복군-OSS 합동 독수리작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5/120714450.2.jpg)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을 계기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국은 군사·첩보작전에 주로 새 이름을 붙였다. 한국광복군과 손잡고 일본이 장악 중이던 한반도에 은밀히 침투하려던 ‘독수리 작전(The Eagle Project)’이 그중 하나였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전신인 전략…
![[횡설수설/김승련]마지막 在日 광복군 “내 나라에서 죽고 싶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4/120703716.3.jpg)
오성규 애국지사가 오랜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그제 영구 환국했다. 마지막 재일(在日) 광복군이자 독립유공자인 그는 “일본에서 죽을 수는 없다. 자기 나라서 죽어야지”라며 조국행을 선택했다. 1923년생으로 올해 100세인 오 애국지사는 10대 후반에 중국에서 광복군 제3지대(支隊)에 …
![[횡설수설/박중현]집 300만 채 지어놓고, 부실공사 집계도 못하는 LH](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3/120689888.2.jpg)
“(아니)꼬우면 니들도 이직하든가. 어차피 한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국민의 분노가 들끓던 2021년 3월. 직장인 익명사이트 블라인드에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란 제목의 글이 불난 데 기름을 끼얹었다. LH 측…
![[횡설수설/이진영]“왕의 DNA를 가진 내 아이” “또래 갈등 때 철저히 편들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1/120673248.3.jpg)
예부터 남의 자식 고운 데 없고 내 자식 미운 데 없다고 했다. 부모 눈에 제 자식은 다 ‘공주님’이고 ‘왕자님’이다. 그런데 한 학부모가 초등학생 자녀를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며 담임교사에게 특별대우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석에서도 아니고 공식적으로 ‘왕자 대우’를 요구…
![[횡설수설/이정은]‘민원 공화국’의 자구책… ‘내 몸의 블랙박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0/120660910.1.jpg)
공무원이나 경찰을 향한 요즘 민원인들의 폭언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 “어디서 ××이야” 같은 욕설이 무뎌질 정도로 난무한다는 것이다. 무례한 생떼는 때로 멱살잡이와 손찌검, 주먹질, 기물 파손 같은 폭력 행위로 이어진다. 포항에서는 민원인이 공무원…
![[횡설수설/서정보]영상회의 앱으로 대박 난 ‘줌’도 “재택 대신 사무실 출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9/120640858.5.jpg)
코로나19 재택근무로 가장 득을 본 회사는 영상회의 앱을 만든 줌이다. 1900만 명이던 하루 사용자는 코로나가 터진 뒤 3억 명으로 늘었다. 영상회의를 많이 해 생긴 스트레스를 ‘줌 피로(Zoom fatigue)’라고 부를 정도였다. 줌은 당연히 폭발적 성장의 기반이 된 재택근무를 …
![[횡설수설/김재영]前官 21명 중 1명만 차단… 이런 먹이사슬 LH뿐이겠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8/120624302.2.jpg)
지하 주차장에서 철근을 빼먹은 아파트의 감리를 맡은 한 건축사 사무소는 홈페이지에서 임원들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임원 65명 가운데 22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이었고, 국토교통부, 법무부, 지방자치단체, 심지어 군(軍) 출신까지 포함하면 임원 10명 중 8명이…
![[횡설수설/이진영]“올 수능 n수생이 34%”… 28년 만에 최고 찍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7/120604839.3.jpg)
요즘 대입 수험생들에게 재수는 필수다. 고교를 ‘4년제’라 하고 사수, 오수생도 많아 삼수생부터는 ‘장수생’으로 묶어 부른다. 대학 1학기만 다니고 수능을 준비하는 ‘반수생’, 군대에서 수능 공부하는 ‘군수생’도 있다. 수능 지원자 중 20%대를 차지하던 n수생 비중이 올해는 34.1…
![[횡설수설/김재영]장롱 속 ‘신사임당’의 귀환… 숨은 155조 원은 어디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6/120588834.2.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때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5만 원짜리 지폐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5만 원권을 약 10조 원어치 발행했는데, 이 중 78%인 약 7조8000억 원이 되돌아왔다. 5만 원권 발행이 시작된 2009년 6월 이후 …
![[횡설수설/정임수]툭하면 수백억 횡령… 은행 믿고 돈 맡길 수 있겠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4/120569309.3.jpg)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은행 횡령 사건이 또 터졌다. 이번엔 BNK경남은행에서 50대 부장급 간부가 7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자금 562억 원을 빼돌렸다고 한다. 지난해 우리은행의 700억 원대 역대급 횡령 사건이 드러난 지 1년여 만이다. 10년 넘게 한 부서에서…
![‘상온 초전도체’가 뭐길래[횡설수설/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3/120555645.2.jpg)
시속 2만 km의 자기부상열차, 전력 손실 없는 지구적 전력망, 스마트폰 크기의 슈퍼컴퓨터, 꺼지지 않는 인공태양…. 공상과학영화의 꿈이 현실이 되려면 모든 금속을 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연금술의 ‘현자의 돌’에 비견될 만한 꿈의 소재가 필요하다. 우리 주변 일상 온도와 기압 상태에서…
![[횡설수설/장택동]“‘50억 클럽 특검’ 제기되자 망치로 휴대전화 부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2/120536702.3.jpg)
“특별수사의 출발점이 뭐냐. 바로 ‘휴대전화를 찾으라’는 거다.” 2017년 3월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던 박영수 특별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25년간 검사로 일한 박 전 특검은 휴대전화가 ‘물증의 보고(寶庫)’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정호성 전 …
![[횡설수설/김승련]“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청년들과) 1대1 표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1/120520965.2.jpg)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그제 “미래가 짧은 (노인)분들이 왜 (청년들과) 1 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며 평균수명까지 남은 생애에 비례해 투표권에 차등을 두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청년 좌담회 자리에서 “중학생이던 아들이 왜 나이 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고 물은 …